영미 단편 소설 선집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10.10.07
- 최종 저작일
-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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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 단편 소설 선집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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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미 단편이라는 제목을 봤을 때에는 왠지 모르게 어릴 때 읽던 동화책이 떠올라서 내용도 쉽고 금방 읽을 수 있을 거라 생각 했다. 하지만 동화책처럼 쉬울 거라는 내 예상은 적중하지 않았다. ‘20년 후’ 같은 단편 소설은 금방 읽고 내용도 이해가 갔지만 ‘영 굿맨 브라운’ 같은 소설은 이해하기가 좀 어려웠다. 하지만 주위 친구들도 내용이 어려워서 몇 번 읽었다는 말을 듣고 그나마 마음이 좀 놓였다.
첫 번째 이야기인 ‘20년 후’ 는 정말 대단한 반전 이다. 읽고 나서 경관 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에 충실한 ‘지미 웰즈’를 착하다고 해야 할지, 아니면 친구인 ‘밥’을 구속하면서 까지 출세하려는 야망과 허영심에 사로잡힌 인간을 나쁘다고 해야 할지 한참을 고민 했다. 물론 경관은 자신의 친구가 수배자임을 알아보고 원칙과 융통성 앞에서 무척이나 갈등했을 것이다. 친구를 체포하자니 20년 전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찾아온 친구를 배신하는 셈이 되고, 체포하지 않고 넘어가자니 자신의 직무를 이행하지 않는 셈이 되기 때문 이였으니까. 결국 경관은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약속 시간을 지켜 오래된 약속도 지키고 동료로 하여금 그를 체포하게 하여, 자신의 직무도 충실히 이행하는 융통성을 발휘한다.
두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인 굿맨 브라운은 해질 무렵 애절하게 붙잡는 신혼의 아내를 뿌리치고 어두운 숲을 향해 가게 된다. 아내의 이름은 패이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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