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명학연론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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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명학연론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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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쨰 독후감을 쓰면서 나에겐 또 다시 부담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양명학연론` 이라.. 양명학이라면 윤리 시간에 배워서 이미 익숙해져 있었다. 양명학하면은 의례 왕수인을 떠올렸는데 이 책의 저자인 정인보 또한 양명학에 깊은 조예가 있었다. 정인보가 18세 때 이건방이라는 스승을 알아서 양명학을 배울 수 있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주자학이 번성 하던 시대 여서 양명학은 이단시 되고 있었다. 하지만 정인보는 양명학이야말로 당시를 구할 수 있는 실질적인 학문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그는 민족주의 사학자이면서도 국학 연구 방면에 강한 활동력을 드러냈다. 주로 국학 연구는 실학에 관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했다. 그는 실학은 실질적인 학문이라고 생각했다. 그에 따라서 그는 실질적인 학문이야 말로 양명학이라고 생각했다. 그럼 지금부터 그의 양명학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그는 양명학이 주자학과는 다름을 설명하였다. 그는 인간 모두가 선천적 도덕 인식 능력인 `양지(良知)`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발현시키기를 바랬다. `양지`를 발현시키기 위해서는 마음공부를 해야 한다고 했다. 내 마음의 아픔을 느끼는 것을 감통이라고 했는데 타인의 고통을 해결하는 것을 곧 나의 고통을 해결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로서 실심의 궁극적 목표인 민중의 복리를 도모 할 수 있다고 했다. 이것이 양명학의 주요 핵심인 실천을 강조하는 `심즉리(心卽理)`와 `지행합일(知行合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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