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크쇼트의 학습과 교수-오리떼가 나는 이유

소개글

오우크쇼트의 학습과 교수에 대한 페이퍼입니다.

오우크쇼트는 판단의 전수에 있어서 교사의 모범의 중요성을 `오리떼가 그 우두머리를 따라 하늘로 날아오르는 것은 그의 울음소리 때문이 아니라, 그가 먼저 날아오르기 때문이다`라고 표현한다.
오리로 비유되는 아동은 스스로의 결정에 의해 날아올라야 하는 것인데, 교사의 행동이라고 해서 무조건 따라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 이 비유를 통하여 교사의 역할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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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오우크쇼트는 판단의 전수에 있어서 교사의 모범의 중요성을 `오리떼가 그 우두머리를 따라 하늘로 날아오르는 것은 그의 울음소리 때문이 아니라, 그가 먼저 날아오르기 때문이다`라고 표현한다. 나는 처음에 교사의 모범이라는 말을 듣고, `교사는 아동에 부끄럽지 않게 도덕적으로 흠이 없어야 하고, 인격적으로 훌륭해야 하며, 그래서 교사들이 이 사회의 윤리적 무질서에 대한 책임을 느껴야 한다는 것인가`라고 생각했다. 또한 오리로 비유되는 아동은 스스로의 결정에 의해 날아올라야 하는 것인데, 교사의 행동이라고 해서 무조건 따라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 이 비유를 통하여 교사의 역할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보았다.
흔히 교과 전공자와 사범대 출신의 교사를 놓고 교사로서의 자질을 비교하곤 한다. 수학자는 그 풀이 과정을 다른 사람이 쉽게 이해하리라고 기대하지도 않거니와 오히려 보통 사람이 이해할 수 없는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는 것이 그의 일이다. 그러나 자기 학생을 앞에 두고 풀이의 시범을 보이는 수학교사의 일은 수학 문제를 푸는 일 그 자체이면서, 동시에 학생에게 그것을 이해시키는 일이다. 그는 자신이 제시하는 정보의 전달을 통해서 학생이 교사의 마음을 엿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즉 교사의 그 본유적 의미와 역할은 잡은 고기를 주면서 고기 잡는 방법을 함께 가르쳐야 하는 것이다.
한 가지 궁금한 것은 판단을 전수하고 전수받는다는 일이 어떻게 가능한가 하는 질문이다. 판단이라는 요소는 정보와 함께 학생 바깥에 있다가 학생 안으로 들어오는 것인가? 판단의 전수를 `넣어주기`라고 하는 것을 보면 그렇게 생각된다. 그렇다면 판단은 어떻게 전수되는 것인가? 그 일을 가리켜 교사의 모범, 학생의 모방이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교사의 모범이 교사의 판단을 표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학생의 모방도 학생의 판단을 표현하는 것이다. 우선 판단은 학습자 바깥에 있다가 안으로 들어와 자리를 잡는 것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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