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잉여의 증대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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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잉여의 증대 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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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자본주의는 거대한 주식회사들로 구성된 체제다.
경쟁자본주의에서는 개별기업은 `가격순응자`(price taker)이고, 독점자본주의에서는 거대기업은 `가격설정자`(price maker)다.
전통적으로 독점자는 대체재가 없는 상품의 유일한 판매자로 정의된다...거대기업은 이러한 의미의 독점자는 아니며, 상호간에 다소간 대체적인 상품들을 생산하는 몇몇의 대기업 중의 하나다...몇몇의 대기업들은 상호파멸적인 가격전쟁을 피하려 한다. 대기업들의 집단 이윤의 극대화가 독점자본주의에서 가격결정의 내용을 이룬다.. 암묵적인 담합의 가장 발달한 형태는 `가격선도제`(price leadership)다.
가격경쟁을 포기한다고 해서 모든 경쟁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비가격 경쟁에서 결정적으로 중요한 것은, 첫째는 생산비를 인하하여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려는 경쟁이고, 둘째는 생산재산업이 생산성이 보다 높은 새로운 기계와 기술을 개발하려고 경쟁한다는 점이다. 따라서 생산비를 인하해야 한다는 규율은 독점자본주의에서도 경쟁자본주의에서만큼 준엄하다. 독점자본주의체제가 발달할수록 총이윤(또는 경제잉여)은 절대적으로 증가할 뿐 아니라 국민총생산의 몫에서도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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