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국악감상문)여성창무극 맹진사댁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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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제목은 '맹진사댁경사'인데, 맹진사가 자기 딸을 당시 권세가인 김판서의 장남과 결혼시키기 위해서 족보까지 고쳐가며 허세를 떤다.
김판서의 장남은 진정한 사랑을 위해서 변장을 하고 밤에 맹진사댁에 나타난다.
맹진사의 딸 갑분이에게는 몸종 이쁜이가 있는데, 이쁜이는 이 날 밤에 물그릇을 떠 놓고 갑분이의 결혼을 위해서 신령님께 빌고 있었다.
그런 이쁜이의 모습을 본 장남은 이쁜이의 솔직하고 아름다운 모습에 반하게 된다.
다음날부터 갑분이가 시집가게 될 김판서의 장남이 곱사등이에다 절룩발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맹진사는 그런 집에 시집 보낼 수 없다고 생각하고 혼례날에 이쁜이를 대신 시집보내기로 작정한다.
이쁜이는 절대 그럴 수 없다고 거짓말을 할 수 없다고 하지만, 주인의 강요에 의해서 어쩔수 없이 장남과 첫날밤을 치르게 된다.
이쁜이는 도저히 거짓말을 할 수 없어서 솔직하게 사실을 얘기한다.
장남은 그제서야 자기도 알고 있었노라며 당신의 그런 솔직하고 아름다운 마음씨에 감동해서 자기가 꾸민 일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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