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Over The Rainbow
- 최초 등록일
- 2002.05.24
- 최종 저작일
- 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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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많은 도움 되세요~
목차
1. 극장 문을 들어서며
2. 극장 문을 나서며
3. 한국영화의 새로운 변화
4. 영화이야기(무지개 넘어 잊고 있던 사랑을 찾아…)
5. 허접하지만 전체적인 영화평
6. 잠들기 전에
본문내용
1. 극장 문을 들어서며
그 날은 비가 내렸다. 혼자 영화 보는걸 즐기는 취미가 있는지라 평일 날 오후 한적한 시간에 극장 좌석에 앉았다. 연인과 함께 하면 좋을 영화라는 많은 영화평들, 낮부터 뿌연 하늘이 결국 비를 뿌리고, 하나의 우산 속에 서로의 허리를 굳세게 부여잡고 들어오는 연인들이 어울리는 영화일걸 알면서도, 잔잔한 영화를 보고 싶다는 바램과 그리고 영화제목은 개인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재즈곡명이기에, 꿋꿋하게 영화를 봤다.
2. 극장 문을 나서며
영화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걸어서 10분정도 걸리는 거리지만, 무척이나 휑하고 가슴이 뻥 뚫려버린 듯한 느낌과 너무나 허전했다. 굵은 빗방울이 아스팔트를 때리는 파열음이 내 마음을 때리는 듯하다.
영화 한편이 많은 걸 생각하게 한다. 내가 누군가를 사랑해 본 경험이 있었나? 그랬던 것 같은데 너무나 오랫동안 잊고 있었다.
그 순간은 참 순수하고, 열정적이었는데, 사랑이란 감정이 소중하지 않아서였을까? 그건 아닐텐데, 생활의 빠듯함이었다고 변명하면서도 자책하면서도 다시 한번 왜 잊고 있었지? 라는 반문이 되새김질친다.
이 영화를 보는 내내 고개를 끄덕였다. 내게도 있었던 기억들이 하나하나 생각났기 때문이다. 학창시절, 동아리, MT, 또 첫사랑…
나이를 먹으면서 많은 걸 잊고 지냈었다.
또, 급히 변하는 세상 속에서 깊이 간직한 소중한 추억 같은 걸 꺼내 보기가 힘들었다.
소중한 추억과 사랑을 잊고 살았던 내게, 순수했던 그 기억을 살포시 깨워준 영화로 기억할 것 같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