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와 처벌의 서평입니다.
- 최초 등록일
- 2010.07.21
- 최종 저작일
- 2010.07
- 6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미셸 푸코의 감시와 처벌 서평입니다.
목차
I. 들어가는 발
II. 처벌, 규율, 감시 그리고 권력
III. 판옵티콘 감시체제
Iv. 맺음말
본문내용
그동안 권력이라고 함은 권력자가 강제력을 통하여 예속된 자의 의지에 반하여 자기 의지를 관철시키는 힘으로 파악하고 있었다. 이러한 입장은 종래의 자유주의와 마르크스주의에서 주로 찾아 볼 수 있었다. 하지만 푸코의 관점에서 권력은 하나의 소유물이 아닌 하나의 전략으로 이해되어야 하는 것이며, 그 권력지배의 효과는 소유에 의해서가 아니라 배열, 조작, 전술, 기술, 작용 등에 의해서 이루어진다고 보고 있다. 푸코는 그 속에서 소유할 수 있는 어떤 특권을 찾아내는 것보다는 항상 긴장되어 있고 활동 중인 관계망을 찾아야 한다는 것, 다시 말해서 권력은 소유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행사되는 것이며, 지배계급이 획득하거나 보존하는 특권이 아니라 지배계급의 전략적 입장의 총체적인 효과이며, 피지배자의 입장을 표명하고 때로는 연장시켜 주기도 하는 효과로도 볼 수 있다고 말한다.
V. 맺음말
푸코의 감시와 처벌은 현대 사회의 감옥이라는 형태, 감시라는 형태가 어떻게 이루어 졌는가를 권력이라는 관념을 중심으로 탐구하고 있다. 특히 권력의 전략을 규율 - 감시 - 처벌이라는 형태로 바라보고, 권력을 억압적인 것이 아닌, 창조적인 것으로 바라보면서 권력의 기술들은 사회의 다양한 지점에서 발생하며 마르크스주의자들이나 자유주의자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국가에 주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야기 한다. 특히 신체형이 어떤 이유에서 변화해 왔는가, 그리고 효과적인 규율을 위해 어떤 방식을 사용했는가, 특히 판옵티콘 체제가 어떻게 사회 전반에 퍼지게 되었나를 말하면서 현대 사회는 이제 권력의 감시 아래에서 있으며, 개개인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권력에 의해 규율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푸코가 이렇게 권력의 작동 방식에 대해서 새로운 변화를 이야기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쉽게(?) 생각하는 점은 이러한 권력의 전략적 변화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에 대한 불연속적인 분석을 통해 권력이 어떻게 우리에게 은밀하게 침투해 와 있는가를 밝히고 있지만, 그것을 알고 있다 하더라도 이를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하지 못하고 있다. 마르크스가 자본주의시대가
참고 자료
1. 미셸 푸코,『감시와 처벌』, 오생근 역, 나남, 2010.
2. 마크포스터, 『푸코와 마르크스 주의』, 조광제 역, 민맥, 1989.
3. 김성훈, “푸코의 권력 개념에 대한 분석과 비판”,『인문학 연구』(vol. 33. No1), 2005.
4. 홍성욱, “벤담의 판옵티콘에서 전자 시놉티콘까지”, 『한국과학사학회지』(vol. 23), 2001.
5. “소급적용 ‘전자발찌법’ 내일부터 시행”, 연합뉴스, 2010.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