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독서감상문] 헐하우스에서 20년
- 최초 등록일
- 2010.07.14
- 최종 저작일
- 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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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인 애덤스가 세운 헐하우스는 미국 역사에서 짧다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지만 어느 역사보다 강했기에 그녀가 쓴 미국에서 나온 책 가운데 가장 중요한 책이라고 한 뜻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나는 책을 본격적으로 읽기 전에 습관처럼 서문, 들어가는 글, 목차를 차례대로 읽는다. 서문은 책을 간단히 요약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 책은 다른 책에 비해 서문을 길게 썼지만 책의 전부를 담지 않았다. 다 읽기 전에는 서문에서 말한 것이 전부일줄 알았지만…
서문은 책의 궁금증을 더 돋았다. 오랜만에 좋은 책을 읽은 것 같다. 교과서라고 하기에는 간편하게 읽을 수 있고, 현실에 보기 드물지만 실화이기에 소설책이라고 할 수 없고, 숨겨진 교훈들이 많고 노벨평화상을 받을 정도로 대단한 그녀였기에 이 책을 위인전이라고 할 수 있지만 너무나 재미있고 딱딱하지 않다. 딱히 정의내리기 힘든 책이다.
이제껏 수많은 책들을 읽었지만 이 책처럼 열심히 읽은 책은 없었다. 밑줄을 그어가며 틈틈이 생각나는 것을 메모해가며 공부하듯이 책을 읽었다.
내가 생각하기엔 그녀는 매우 행복한 사람이었다.
어렸을 때 몇 명의 가족을 잃었지만, 한명은 확실하게 얻은 것이나 다름없다. 바로 아버지… 아버지와 대화를 자주 나누었던 그녀와 달리 나는 어렸을 때 혼자지낸 시간이 많았다. 혼자 놀고, 먹고, 공부하고, 자고…
부모님 두 분 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일을 하셨다. 더군다나 엄마께서는 새벽 6시까지 출근하셔야했고, 저녁11시쯤 돼서야 들어오셨다. 또한 주말에도 출근을 하셨기에 한 달에 한두 번만 우리들의 곁에 있어주셨다. 내가 외동이었다면 좀 더 행복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그녀처럼 대가족은 아니지만 친구들에 비해 가족의 수가 많았다. 더군다나 나는 차녀였기에 사랑을 받기는 힘들었다. 덕분에 자연히 혼자 노는 시간이 많았고, 살아남는 방법을 조금씩 터득하게 되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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