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코의 「감시와 처벌」을 통해 본 「1984」
- 최초 등록일
- 2002.05.21
- 최종 저작일
- 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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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조지 오웰의 소설 [1984]와 미셀 푸코의 [감시와 처벌]을 비교 분석한 글입니다. 두 텍스트에서 상호 비교해 볼수 있는 지배권력의 개인에 대한 [감시와 처벌]을 제 나름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목차
1. 들어가기
2. 몸말 하기 ː 2. 1. 감시
2. 2. 의식 통제
2. 3. 처벌
3. 나오기
본문내용
1. 들어가기
스탠리 큐브릭의 '시계 태엽 오렌지' 에는, 사회정화를 위해 인간을 개조한다는 것이 얼마나 끔찍한 일이 될 수 있는가가 충격적인 비주얼로 표현되어있다. 마치 짜여진 프로그램대로 움직이는 로봇처럼, 사회가 원하는 사고와 행동만으로 이루어진 빈 껍데기 인간이 어떻게 만들어지며, 또 이러한 인간은 과연 그 사회가 필요로 하는 바람직한 인간형인지에 대한 회의가 영화 전반에 드리워져 있다. 영화의 SF적인 분위기 때문에 현실과는 다소 동떨어진 일이라 생각되어지긴 하지만, 문학에서는 이러한 일이 현실적으로 충분히 가능할 수 있음을, 또는 가능하다고 생각하기엔 너무도 끔찍함을 이미 20세기 초반부터 경고해왔다. 이 부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작품들은 자미아틴의 「우리들」과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그리고 이 글에서 다룰 조지 오웰의 「1984」이다.
이 작품은 독재적인 지배권력이 전체주의적인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개인들을 어떻게 억압하며, 감시하고, 처벌하는지를 소름끼치도록 세세히 묘사하고 있다. 특히 1부에서는,「당」이 사회통제를 위해 개개인의 행동 하나하나를 철저히 감시하는 것과, 사람들로부터 증오심과 공포심을 유발시켜 이를 체제유지에 필요한 에너지로 사용하는 것들을, 3부에서는「당」에 충성하는 인간을 만들기 위하여 한 개인의 의식을 개조해 가는 과정과,「당」이 가지고 있는 권력의 실체를 연결하여 보여주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