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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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에서 가장 성공한 사람을 꼽으라면 누굴 꼽을까? 경제분야에서 만큼은 가장 성공한 사람이 지금은 고인이 되신 전 현대 그룹 총수 정주영 회장이라는 데에 누구도 이견이 없을 것이다. 고 정주영 회장이 타계하였을 때 모든 이들이 한국 경제계의 큰 별이 졌다고 안타까워 할 만큼 그는 우리 나라의 비약적 경제성장을 이끈 장본인이며 현대 건설 그 자체의 산 역사였다. 1915년 강원도의 가난한 농촌에서 태어나 맨손으로 21만 임직원이 일하는 현대그룹을 일군 주인공, 미국 포브스지에 의해 세계 9번째의 부자로도 꼽힌 그가 오늘의 성공을 이루게 된 것은 어떤 비결이 있었기 때문일까? 그의 성공비결과 경영 마인드를 살펴보자.
고 정주영 회장의 생활 신조이자 그의 사업경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신용』이 아닐까 싶다. 이는 사업은 망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지만 인간은 한 번 신용을 잃으면 그것으로 끝이라는 그의 철칙에서 잘 알 수 있다. 현대를 세우고 현대에 재직하기까지 그는 신용만을 담보로 하여 거대한 사업자본을 받았다. 특히 그가 신용을 지킨 초창기의 고령교 공사는 그에게 있어서 현대라는 기업에 커다란 획을 그어준 사건이 되었다. 이 공사는 그 때까지의 정부 발주 공사로는 최대 규모였기에 현대로서도 사운을 걸 정도였다. 하지만 계절에 따른 다른 낙동강 수심과 열악한 장비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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