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광수의 ‘즐거운 사라’와 구스타브 플로베르 ‘보바리 부인’ 비교
- 최초 등록일
- 2010.06.04
- 최종 저작일
-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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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마광수의 ‘즐거운 사라’와 구스타브 플로베르 ‘보바리 부인’ 간단히 비교한 자료입니다
목차
1. 즐거운 사라
2. 보바리 부인
3. ‘즐거운 사라’와 ‘보바리 부인’, 예술과 외설의 경계에 서다
4.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즐거운 사라
H미대 3학년인 사라는 가족들이 모두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되지만 가부장적인 아버지가 싫어 한국에 혼자 남아있는 상태이다. 사라는 외모에 매우 민감하며 화장과 옷차림에 지나치게 집착한다. 서양 사람들의 외모를 부러워하여 성형수술을 하기도 한다. 성적으로 매우 개방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고 성에 대한 학습욕구가 매우 강하다. 나이트클럽에서 댄서 생활도 해보고 고급 요정에 나가기도 한다. 그러면서 많은 남자들을 만나게 되고, 정아라는 고등학교 동창을 만나 변태적인 성행위까지 하게 된다.
그러던 중 첫사랑인 기철이 사랑을 고백하여 연락을 끊게 되고, 다양한 남자들을 만나지만 외로움을 느끼게 된 사라는 학교에서 한지섭이라는 교수를 만나고 한지섭을 사랑하게 된다. 둘은 보통의 연인사이라고는 할 수 없을 정도의 관계로 발전한다. 지섭과 만난 후에도 사라는 김철, 최승구 등 여러 남자들의 구애를 받지만 적당히 친구 관계를 유지하려고 애쓴다. 지섭과의 결혼을 생각하고 있었던 사라는 주역 점을 쳤는데 여러 남자들과 즐기고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직업을 가지라는 내용이 나와서 당분간 결혼 생각을 접기로 하고 다시 나이트클럽에 나간다.
‘1992년 10월29일, 소설 즐거운 사라의 작자 마광수 교수(연세대)가 검찰에 연행된 다음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었다. 즐거운 사라가 형법 제244조의 음란문서에 해당된다는 혐의였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즐거운 사라’는 판매금지가 된 상태이다. 외설적인 표현이 너무 많다며 이 책을 일개 성인용 싸구려 소설로 치부해 버린 것인데, 이것은 물론 소설이 외설적인 내용을 포함하여 음란문서가 된 것이기도 하지만 아직도 우리 사회가 노골적인 성적 표현들을 받아들일 수 없을 만큼 보수적이라는 뜻을 의미한다.
참고 자료
1) 마광수 저,『즐거운 사라,』, 청하, 1992.
2) 구스타브 플로베르, 김남제 역, 『보바리 부인』,홍신문화사,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