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돌아가는 배
- 최초 등록일
- 2002.05.10
- 최종 저작일
- 2002.05
- 3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목차
없음
본문내용
사람들은 여러 가지 이유에서 책을 읽는다. 지식이나 정보를 얻기 위해, 또는 단순한 유희를 위해서도 읽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묘미는 내가 경험하지 못한 바를 다른 사람의 글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싶다. 특히 나보다 먼저 인생을 산 사람들의 글은 앞으로 나의 인생에 길잡이가 되어준다.
<돌아가는 배>는 나에게 내가 범할지 모를 시행착오를 상당부분 덜어줄 것 같다.
시골마을에 한 소년이 살았다. 소년은 양친이 살아계셨지만 가정상의 이유로 백부 밑에서 자랐다. 대식구였음에도 소년은 외로웠다. 어느 일요일 아침, 소년은 사촌 형들에게 꾸중을 들었다. 촌수로야 형이지만 나이로는 삼촌뻘이였다. 토라진 소년은 집을 뛰쳐나왔다. 자신이 잘못한 일임에도 너무 서러웠다. 막상 나오긴 했지만 갈 데가 없었다. 산으로 산으로 올라갔다. 한 소녀를 만났다. 산에서 인삼밭을 하는 박씨네 딸이였다. 어디서 용기가 났는지 소년은 처음 본 소녀에게 말을 붙였다. 같은 또래인 둘은 금새 친해졌다. 시간가는 줄도 모르게 떠들어댔다. 하늘에서 가랑비가 내렸다. 둘은 인삼밭으로 기어들어갔다. 어른 허리 정도 오는 인삼밭의 햇빛막이는 비가 오면 비막이가 된다. 어디선가 소년을 찾는 형들의 목소리가 들렸지만 나오지 않았다. 소년은 하고싶은 말이 너무 많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