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마인드 감상평,

소개글

뷰티풀마인드의 감상평입니다.

줄거리는 거의 없구요, 느낀점 위주로 쓴 글입니다.

보건계열 치료사라면 참고하시고 도움이되리라 생각합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처음 정신질환과 관련된 영화 감상평을 레포트로 제출하라는 교수님 말씀을 들었을 때부터, ‘어떤 영화를 잘 골라잡아야 감상평을 편하고 쉽게 쓸 수 있을까?’ 하는 생각부터 했었다.
허구가 아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고 해서 한 번 봐볼까 하며 보게 되었다. 다른 영화들은 허구로 지어내서 그런지, 약간의 억지성과 거리감이 없잖아 있었다. 그러나 뷰티풀마인드는 실존했던 인물을 바탕으로 꾸며진 영화라서 다른 정신질환영화보다 좀 더 현실성 있고, 생동감이 있게 다가왔다. 그리고 영화를 보고 난 뒤 글을 쓰면서, 정말이지 이 영화를 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환각이나 과대망상 증상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정신분열증’이라는 병을 가지고 몇 개월, 몇 년도 아닌 40년이 넘도록 이 병과 싸워왔으며 결국에는 병을 이겨내고 노벨상까지 타는 정말 영화 같은 삶을 살아온 존 내쉬를 보면서, 세상에는 정말 훌륭하고 대단한 사람이 많다고 생각했지만, 오늘 또 이렇게 멋진 위인을 알 게 되었다는 점이 무척이나 좋았다. 정말 영화 보기를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자꾸 든다.

나는 정신질환에 관해서도 아는 게 없었다. 정신질환 환자가 작업치료가 필요한지조차도 또한 몰랐다. 그저 정신병원에서 약물로만 치료하는 줄만 알고 있었을 뿐이다. 보통 정신병하면, 심한 지적장애, 우울증, 사이코패스 등 기타 정신이상 질환만 알았지, 정신분열증이라는 병은 오늘 처음 알게 되었다. 그리고 ‘다른 육체적인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 보다는 덜 고통스럽지 않겠냐’ 라는 그릇된 생각도 가지고 있었다. 영화 마지막 부분에 나왔던 명장면은 정말이지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프린스턴 대학에서 전통적으로, 만년필을 전해주는 것을 존이 받던 그 장면을... 교직원들이 만년필을 건네준 이유는, 존 내쉬의 학문적 성취의 결과를 세상이 인정하고, 축하한다는 까닭도 있겠지만, 정신분열증이라는 힘든 고난을 이겨내고서 다시 예전의 인생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에 대한 존경의 표현이기도 할 것이다.

정신병이라는 것이 겉으로 드러나서 치료할 수 있는 육체의 고통이 아닌, 정신적 고통만 해도 얼마나 큰 고통이고, 극복하기 어려운 것인지를 이 영화를 통해 느끼게 되었다. 내가 몇 년 뒤에 치료사로 살아가면서도, 정말 그저 머리로써 환자를 치료하고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으로, 마음으로 진정 환자를 위로해주고 아픔을 같이 느낄 수 있는 그런 치료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치료사적 입장에서 관찰하기 위해 영화를 한 번 더 보았는데, 이 영화에서는 의학적인 치료는 크게 개입된 것이 없어서, 그렇게 많은 것을 느낄 순 없었다. 그저 로젠 선생님이 정신분열증 환자는 뇌의 호르몬 조절을 위해 인슐린과 약물치료를 받아야하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환자가 현실과 환각의 차이를 스스로 인식해야 된다고 말했던 점이 의학적 치료의 전부였다. 그 후에 집에서 약물복용으로 치료를 하던 중, 내쉬의 병적증세가 더 심해지자 입원치료를 권유하지만, 영화에서는 의학적인 치료보다는 내쉬 자신의 이겨내겠다는 의지적인 힘과, 엘리샤의 헌신적인 사랑의 힘으로 인해 병을 이겨내는 것으로 나오기 때문에 의학적인 정보는 크게 얻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엘리샤를 보면서, 환자를 사랑으로 대하는 마음은 만큼은 본 배워야 겠다고 느꼈다.
이번 레포트를 쓰면서 정말이지 많은 것들을 배운 것 같다. 처음에는 그냥 레포트보다는 시험보는게 차라리 낫겠다고 귀찮아하던 나였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정신질환과 관련해서 여러모로 알게 되었고, 그저 수업을 통해 딱딱하게 이론만 배우는 것보다 이런(직접적으로 정신질환 환자를 만난 것은 아니지만)매체를 통해서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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