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벳골드마인, 음악을 넘어서

소개글

이 글은 토드 헤인즈 감독의 벨벳골드마인의 감상문이다.
영화의 음악, 철학과 인간의 삶의 연결성에 대해 대중예술적인 생각 안에서
감상을 적었다.

`쉽게 접할 수 없는 세계이고 접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세계를 대중들에게 간접적으로 보여주었을 뿐 아니라 모두가 침묵했던 사실들을 되물을 수 있는 용기와 비판적 시각을 제공했다고 생각한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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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스타는 화려하다. 단 한편의 광고로 평생 벌기 힘든 돈을 벌고, 수많은 팬들에 둘러싸여 손을 흔든다. 그러나 이게 다일까? 대중의 애정은 바람 같아서 한곳에 머물지 않는다. 어떻게 생각하면 스타는 대중에 의해 창조된 또 하나의 개체일지도 모른다. 인기를 위해 스타는 대중이 요구하는 모습을 갖추기 위해 늘 노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중이 스타를 만든다지만 그것도 순간일지 모르겠다. 대중의 관심이 변화무쌍한 만큼 스타 또한 늘 한결같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아서가 10년이 지난 후 브라이언을 찾았다한들, 과거의 우상을 되찾을 수 있었을까? 대중이 생각하는 스타는 허상이다. 대중의 마음에 멋지고 화려하게 자리 잡았던 스타는 더 이상 그곳에 없다. 늙었거나 타락한 그들의 우상은 배신감을 느끼게 만든다. 대중은 스타가 세월을 거스르고, 변화를 거부했길 원한다. 그러한 증오의 대상이 되느니 차라리 브라이언은 대중 앞에서 사라지길 원했던 것이다.
벨벳 골드마인은 전체적으로 도발적이고 퇴폐적이다. 영화음악 또한 그 시대의 글램락 주류 밴드들의 곡으로, 영화를 더 풍부하게 만들어준다. T-rex의 곡인 20th century boy는 극 중 공연장면에 placebo 가 깜짝 출연해 연주했으며, 브라이언이 인터뷰하는 장면에서 흐르는 pulp 의 we are the boyz (벨벳골드마인을 위해 특별히 작곡한 곡이라고 한다.) roxy music의 virginia plain , Lou reed 의 Satellite of love 등 유명한 곡들이 많이 쓰였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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