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과 인간,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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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인간,국가에 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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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역사는 전쟁사, 곧 피의 역사이다. 중국이나 인도, 페르시아 등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사나 그리스-로마시대를 거친 유럽사를 보아도 크고 작은 전쟁은 끊임없이 되풀이되었다. 우리 인간은 왜 전쟁을 하는가는 예부터 수많은 철학자와 역사가의 심각한 연구 주제 가운데 하나였다. 전쟁연구가들에 따라 전쟁이 벌어진 수는 달라지지만 수많은 전쟁들이 벌어졌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정치학자들은 30년 전쟁 후에 맺어진 베스트팔렌 조약을 가리켜 오늘날 유럽근대국가의 기원이라 한다. 이때부터 국가는 국경이란 이름으로 둘러싸인 일정한 영토에서 주권을 행사하는 주체로서, 다른 국가가 함부로 침범하면 안 되는 존재로 여겨졌다. 이 당시의 전쟁은 병사들의 주축을 이룬 농민들에게 큰 희생을 강요하고 국가 재정을 파탄하거나 벼랑 끝으로 몰아갔다. 또한 우리인간이 산업혁명을 치르고 눈부신 현대문명을 이루기 시작한 19세기와 20세기도 전쟁의 시대였다. 산업혁명 덕에 살상력 높은 무기를 대량 생산 할 수 있었던 시기가 바로 19세기부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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