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망 감시 체제 관련 레포트
- 최초 등록일
- 2010.04.15
- 최종 저작일
- 20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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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일망 감시 체제 혹은 방법에 관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1. 어느 특정 도시에서 페스트가 발생할 경우 대처 방법
2. 벤담의 일망감시시설
3. 일망 감시시설에 대한 여러 생각
4. 일망 감시시설을 여러 측면에서 살펴볼 때.
본문내용
1. 어느 특정 도시에서 페스트가 발생할 경우 대처 방법
폐쇄적이고 감시받는 공간에서 개인들을 통제하고 줄곧 기록, 검사, 구분한다. 행정구역을 명확히 나눠 엄격하게 조치하고 도시들은 명확히 구별되는 구역들로 나누고 각 지역을 감독관이 관리한다. 그리고 집 밖으로 외출이 극히 제한되었으며 사소한 움직임도 통제된다. 이를 어기고 이동할 경우 사형에 처한다. 항상 주민들을 감시하고 이러한 감시는 지속적인 기록장치 (일련의 보고서)에 의거한다. 장교, 민병대, 위병부대 등을 통하여 강제력을 행사하며 감독관, 읍장, 동장은 담당 구역을 순찰하고 조사한다. 이러한 검역기간을 거친 후에는 소독작업을 실시한다. 이 때 감염의 우려를 위해 거주자들의 몸수색을 한다.
이러한 페스트 대책은 질서를 이용한 방법이었다. 질서는 모든 혼란을 정리해주는 기능을 한다. 페스트가 유행하면 사람들은 혼란에 빠지고 이로써 여러 사고, 재난들이 생길 수가 있다. 질서를 이용해 이러한 재난 등을 미연에 방지했다. 여기서 질서란 개인들을 폐쇄적인 공간에서 통제하고 기록, 검사하여 구분하는 것에 해당한다.
나병환자 때에는 이원적으로 분리, 추방하였지만 페스트는 각자 집에 들어가 철저하게 고립된 채 세심한 분석과 경계의 대상이 되었다. 무조건 쫒아내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있을 장소를 마련하고, 그 곳에 고정하고 한정시킨다. 위험한 인물을 밖으로 내치는 것이 아니라 안으로 끌어안고 이를 지속적으로 관찰한다. 이러한 페스트의 방식은 개인들에 대한 권력의 점진적인 접근이며, 더욱 집요해지는 지속적인 관찰이라 볼 수 있다. 결국 정상과 비정상의 구분은 방식만 약간 달라졌을 뿐,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다. 예를 들어 비 정상인으로 분류되는 사람들, 정신병자, 범죄자, 장애인 같은 부류의 사람들을 권력자들이 어떻게 지칭하는지 분석합니다. 즉 권력자들의 폭력은 비정상인들에게 어떻게 행동하는지부터가 아니라, 어떻게 지칭하는지 부터 시작된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