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난 가족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10.04.15
- 최종 저작일
-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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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바람난 가족을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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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를 보기 전에 줄거리를 잘 보지 않는다. 특히 영화관에서 보게 될 영화는 더욱 그렇다. 하지만 예외는 있다. 돈을 들이지 않고 보게 되는 영화이거나 제목만 보고 선뜻 봐야겠다 안봐야겠다 라는 것이 정해 지지 않는 영화일 때이다. 바람난 가족 제목만 보았을 땐 사실 코믹스러운 것이 아닐까라는 상상도 했으니 어지간할까. 내가 이걸 보자고 결심한 건 검색을 해서 주연이 누군지 알았을 때였다. 오아시스를 본 사람이라면 절대 문소리 주연이라는 글자를 그냥 넘길 수 없었을 것이다. 문소리, 황정민 주연이 딱 보였을 땐 그만큼 의미가 있을 것 같았기에 서슴없이 볼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그냥 무턱대고 보기엔 장르도 나에겐 너무 낯설었기 때문에. 준비라고 해봐야 거창한건 없었다. 그저 영화의 시놉시스 정도를 보는 것이라 던지. 지금 내가 배우는 것을 돌아보는 것 정도니까 말이다. 하지만 영화의
항상 속언으로 떠도는 말이 있다. 남자가 바람을 피우면 돌아오지만 여자가 바람을 피우면 돌아오지 않는다고. 이 말은 다시 보면 생리적 구조에서나 마음으로나 남자는 가족외의 사랑을 가볍게 하지만 또 할 수 있지만 여자가 한번 가족외의 사랑을 하게 되면 가볍게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할 수 없기 때문에 생겨난 것일지도 모른다. 호정이 아이를 임신했다는 말에 잘할게라고 되뇌이는 영작. 자신의 아이가 아님을 알고서도 잘할게라고만 되뇌이는 영작. 그런 영작을 보면서 호정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 당신은 이제 끝이야 라고 말하면서도 무슨 생각이 맴돌았을까. 아이를 임신하면서 이혼을 결심한 은호정의 선택이 매우 슬퍼보이면서도 탁월했다는 생각이 왜 들까. 아마 영작은 바뀌지 않을 거란 생각. 이제 더 이상은 싫어 라는 생각. 이제 정말 새 삶을 시작할테야 라는 생각 정도 일까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