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이해] 바람난 가족을 보고
- 최초 등록일
- 2005.05.15
- 최종 저작일
- 20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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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영화를 보고 쓴 감상문이다.
임상수 감독의 바람난 가족을 보고 느낀 감상문.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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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대충 가족이라는 틀에서 행복한척 안주하며 세상의 가치관에 자신의 틀을 맞추지만 정작 자기 자신의 모습은 배려하지 못하는 인간의 불행한 자화상을 그리고 있는 것이 아닐까?
물론 섹스를 일시적인 위로를 받기도 하지만 그것은 잠시의 도피처 일 뿐이다.
임상수 감독이 영화를 통해서 정말 표현하고자 했던 것이 무엇일까?
과연 가족이란 제도가 가족 구성원들 간에 희생을 강요하지 않는 자유주주의적 이어야만 바람직하다고 말하는 것일까?
아니면 맞바람이나 프리섹스를 통한 일그러진 가족상을 재조명 하며 이것이 지금의 가족의 현실이다 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였을까?
가족이란 가족 그 자체만으로 구성원들의 희생을 강요하게 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부모의 자식에 대한 희생, 자식들의 부모에 대한 동양과 효도 그리고 배우자에 대한 부부들 간의 배려...
이것이 전부 가족구성원 간의 자기희생이 아닐까?
하지만 대부분의 가족구성원 들이라면 이런 종류의 생각은 희생이라 여기지 않을 것이다.
가족이기에 기꺼이, 마땅히 해야 할 도리이며 책임인 것이다.
그러나 영화는 극중 가족들의 자유주의 적이고 개인주의 적인 성향만을 비추며 강조한다.
마치 이것이 가족 해체의 원인이며 가족 구성원 간의 신뢰가 무너졌을 때 그 가족이 어떻게 해체되고 붕괴되어 가는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고민 좀 해보라는 듯이 말이다.
물론 극중 아내 호정은 물구나무서기를 통해 아이를 가지기 위한 노력을 보임으로서 자신의 희생해야 할 무언가를 열심히 찾으려 했었지만 잘 되지 않았고 결국은 다른 남자의 아이를 가짐으로서 새로운 가족을 형성하게 되었다.
결국 아내 호정의 빗나간 행동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가족 또한 호정에겐 아이에 대한 새로운 희생이며 울타리이며 족쇄인데도 왜 호정은 희생이 강요되는 그 울타리를 벗어나서도 다른 희생을 강요받는 또 다른 울타리를 선택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일까?
감독은 “개인으로서의 자아의식과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자아의식 사이에서 흔들리는 가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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