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 최초 등록일
- 2010.04.14
- 최종 저작일
-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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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을 감상한 후 작성한 글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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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김기덕 감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감독 중 한 사람이다. 물론 전적으로 나의 개인적인 생각일 수도 있지만 이 말에 크게 반론을 제기 하는 사람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나는 영화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사람도 아니고 더욱이 김기덕 감독의 팬도 아니다. 그의 작품들 중 감명 깊게 본 작품이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작품이 인정받고 있는 이유는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의 작품을 모두 보지는 않았지만 영화 속에서 대사가 많이 없다는 점은 김기덕 영화의 특징이 아닐까 생각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이라는 영화는 2003년에 개봉한 종교적 색채가 짙은 영화이다. 영화 제목은 계절의 순환을 보여주고자 한 것인데 눈치가 빠른 사람이라면 불교의 윤회(samsara)사상이 반영되어 있을 것이라고 짐작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 이 영화는 불교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영화이고 실제로 영화 촬영의 대부분은 절에서 이루어진다. 그리고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영화의 주된 주제는 윤회(samsara)와 업(karma) 그리고 해탈(moksha)의 과정에 있다.
영화의 시작은 봄이다. 만물이 잠에서 깨어나고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계절이다.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깨어나고 뱀도 꽈리를 풀고 세상 밖으로 나왔다. 이것을 시기라도 하듯 짓궂은 아이가 숲에서 잡은 개구리와 뱀, 물고기에 돌을 매달아 괴롭힌다. 스님은 이 광경을 지켜보더니 아이에게 똑같이 등에 돌을 매달아 둔다. 노승은 아이에게 큰 깨달음을 주기 위해서 이러한 행동을 한 것이다. 그것은 바로 남에게 잘못 한 것이 나에게 그대로 돌아 올 수 있다는 가르침이다. 결국 어린 아이는 평생 짊어지고 가야 할 업이 생기게 된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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