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시스 발췌요약 및 감상
- 최초 등록일
- 2010.04.06
- 최종 저작일
- 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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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3학년 A형 뤼쉬스 발췌요약 및 감상에 관한 독후감입니다.
목차
뤼시스 (49p~94p)
Ⅰ.발췌요약
Ⅱ.감상
본문내용
뤼시스 (49p~94p)
Ⅰ.발췌요약
1.에로스와 필리스(도입)
나는 성벽 바로 아래에 나 있는 성벽 바깥쪽 길을 따라 아카데미아로부터 곧장 뤼케이온을 향해 가고 있었네. 그런데 내가 파놉스의 샘이 있는 쪽문 근처에 다다랐을 때, 거기서 마침 히에로뉘모스의 아들 히포탈레스와 파이아니아출신의 크테시포스, 그리고 이 두사람과 함께 무리지어 서 있는 다른 젊은이들을 만나게 되었네. 그때 히포탈레스가 내가 다가가는 것을 보고 말했네. 소크라테스 선생님, 어디서 오셔서 어디로 가고 계십니까?
그랬더니 그는 이 질문을 받고 얼굴이 붉어지더군, 그래서 내가 말했네. 히에로뉘모스의 아들 히포탈레스, 자네가 누군가를 사랑(연애)에 있어서 아주 멀리까지 가 있다는 것도 알겠으니 말일세. 그런데 바로 나 자신으로 말할 것 같으면 다른 일들에는 보잘것없고 쓸모가 없지만, 사랑(연애)하는 자와 사랑(연애)받는 자를 얼른 알아볼 수 있다는 것 하나는 어떤 식으로든 신으로부터 받아 가지고 있네. 그랬더니 그는 이 말을 듣고 후러씬 더 얼굴이 붉어지더군, 그러자 크테시포스가 말했네. 정말 얌전도 하군, 히포탈레스, 얼굴을 붉히면서 소크라테스 선생님께 그의 이름을 말씀드리기를 주저하다니 말일세. 그렇지만 이 분이 잠시 동안만이라도 자네와 함께 시간을 보내신다면, 자네가 수없이 그 이름을 들먹이는 것을 귀가 닳도록 들으시게 될 거네. 소크라테스 선생님, 어쨌든 그는 뤼시스라는 소리로 우리 귀를 꽉 채워서 아예 귀가 먹을 지경입니다. 정말이지, 그가 술이라도 한잔 걸치게 되면 우리는 심지어 잠에서 깨어났을 때조차도 뤼시스의 이름을 듣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 십상입니다. 그리고 그가 대화체로 미주알고주알 이야기하는것들도 물론 끔찍스럽긴 하지만 대단히 끔찍스러운 것은 아닙니다.
아 그래, 히포탈레스, 자넨 어느 모로 보나 참으로 고상하고 풋풋한 사랑(연애)을 찾아냈구만! 그러니 자 이제. 여기 이 사람들에게 자네가 보여 주고 있는 것들을 내게도 좀 보여 주게.
참고 자료
[뤼시스] 플라톤, 강철웅 옮김, 이제이북스,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