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10.03.24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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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Henri Bergson의 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먼저 내용을 제시하고 감상을 덧붙인 형식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
진보사관을 가진 이들은 세상은 계속해서 나아지고 있으며 인류는 점진적으로 발달하고 있다고 말하곤 한다. 하지만 그 말이 과연 사실일까? 지난 20세기에만 해도 크게는 1, 2차 세계대전이 있었고 크고 작은 전쟁과 분쟁이 끊이지 않았다. 특별히 우리나라는 한국전쟁이라는 참상을 겪기도 했다. 비단 20세기에만 그런 것이 아니라 인류는 계속해서 서로 싸우고 미워하며 시기하고 질투하는 모습을 보여 오고 있다. 이런 모습을 볼 때 인류가 진보하고 있다는 말은 적잖은 의심을 불러일으킨다.
베르그송은 『도덕과 종교의 두 원천』에서 이런 인류의 모습의 원인을 닫힌 사회와 정적 종교에 두고 있었다. 인간의 지성으로 만들어낸 듯해 보이는 관습, 법, 그리고 규율 등에 포함된 집단 유지, 존속에의 본능이 사회를 결국 닫힌 사회로 만든다는 것이다. 이렇게 형성된 닫힌 사회는 이기적이고 배타적이며 폐쇄적이다. 즉, 본능에 따라 자신들의 존속을 위해 타 집단을 배척하는 사회, 바로 전쟁지향적인 사회가 되는 것이다. 여기에 정적 종교가 더해지면 완전한 하나의 폐쇄적인 사회가 등장한다
베르그송이 생각한 것은 내 생각과는 좀 다르다. 그는 이 책에서 사회의 진화란 양 극단을 오가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즉 현대의 기계적인 힘이 모두 소진하고 나면 다시금 정신적 부분으로 돌아와 열린사회와 동적종교가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한 것이다.
새삼스레 밝히는 것인데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느낀 것은 어렵다는 것이었다. 타과생으로서 처음 대했던 철학과 책인 『모더니티의 미래』를 읽으면서도 이렇게 이해가 어렵지는 않았다. 그래서 며칠 동안 책을 읽으면서도 뜬구름을 잡는 기분이었고 오히려 책 앞부분에 역자가 정리해둔 해설 부분을 읽고 이해한 부분이 더 많았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세부적인 논리를 따라가는 것은 거의 포기하고 베르그송의 생각을 큰 줄기를 잡아 따라가는 것을 택했다. 덕분에 내가 그의 생각을 제대로 파악한 것인지에 대한 불안이 감상문을 쓰면서 내도록 따라다녔다.
하나 더 느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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