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평전] 로제타 홀
- 최초 등록일
- 2002.05.01
- 최종 저작일
- 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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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로제타 홀 선교사는 조선의 여성 맹인들에게도 각별한 관심을 갖고, 맹인교육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홀 부인은 ‘뉴욕포인트’New York Paiod System라는 점자를 개발한 뉴욕 맹인교육학원의 윌리엄 웨이트 원장을 찾아가 점자구조를 배웠다. 그리고 뉴욕점자를 조선말에 맞게 고치고 조선어 교재를 점자법으로 복사했다. 교재는 조선말의 가, 나, 다, 라와 조지 히버 존즈 여사가 지은 ‘조선어 기도서’, 그리고 ‘십계명’이었다. 홀 부인은 빳빳한 조선 기름종이에 바늘로 찍어 점자를 만들었다. 평양으로 간 홀 부인은 1894년 ‘오봉래’라는 맹인여성에게 점자교육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진도가 느리고 지루했지만 봉래가 점자로 조선 알파벳을 해득한 뒤에는 순풍에 돛단배 같이 빠르게 진도가 나가기 시작했다. 일년만에 봉래는 홀 부인이 준비한 모든 교재들을 읽을 수 있었다. 그녀는 점자로 글을 쓸 수 있게 되었고 말하는 것을 받아 자신이 직접 점자교습을 하게 되었다. 봉래가 글도 배우고 행복해진 것을 본 병원 환자들은 홀 부인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다른 맹인 소녀들도 받아 달라고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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