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영화 감상 - 비욘드 사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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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영화 감상 - 비욘드 사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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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독일 남부의 작은 마을에서 살아가는 소녀(라라 리쇼프)의 삶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영화이다. “전형적인 독일 소시민의 삶“ 이라고 보기엔 다소 어려움이 있는 소녀의 가정은 부모님이 두 분 다 농아이시기 때문이다. 농아 부모님 사이에서 살아가는 정상인의 소녀는 어려서부터 부모님과 세상의 대화창구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학교에 다니면서 부모님이 은행이나 다른 곳 에 볼일이 있을 때면 조퇴를 하고 통역을 해 주는 일을 하곤 했다. 어느 성탄절 날 할아버지 댁에 친척들이 다 모인 곳에서 고모가 클라리넷 연주를 하는 것을 보고 반해 버린 라라는 고모에게서 클라리넷을 선물로 받게 된다. 하지만 라라의 아버지는 어렸을때의 안 좋은 기억 때문에 라라가 클라리넷을 부는 것 을 싫어 하신다. 하지만 라라는 학교에서 음악선생님께 클라리넷의 재능을 인정받고 학교 연주회에 독주를 하게 된다. 부모님을 위해 선생님께선 젤 앞자리를 예약 해 두지만 그곳은 빈자리가 되고 만다. 시간은 흘러 라라는 클라리넷을 직업으로 삼기로 하고 고모의 도움으로 베를린 음악학교에 진학 하고 자 한다. 라라의 가족 모임에서 고모부의 발언으로 그 사실을 라라의 부모님께 말한다. 하지만 라라의 아버지는 자신의 딸을 여동생에게 빼앗기는 기분이 드시는지 그 자리를 박차고 떠나셨다. 하지만 라라는 베를린으로 가서 고모집에서 클라리넷을 배우게 된다. 라라가 우울한 연주를 하니 고모는 심사의원들이 기분 나빠 한다며 경쾌한 곡을 하라고 한다. 라라는 시장에서 수화로 대화하는 사람들을 보곤 그들의 뒤를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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