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
- 최초 등록일
- 2010.01.19
- 최종 저작일
- 2009.09
- 2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2,0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소개글
연어
목차
없음
본문내용
안도현이 지은 시집 ‘외롭고 높고 쓸쓸한’을 읽고 난 후부터 나는 시인 안도현의 작품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안도현 시인의 맑고 섬세한 감수성과 뛰어난 상상력에 나는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내가 관심을 가지게 된 안도현의 작품은 어른을 위한 동화 ‘연어’였다. 동화책이라면 어린 아이들이 읽는 책일 텐데 어른들이 읽는다? 발상이 신기해 보였고 어른들을 위한 동화란 과연 무엇일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연어’를 읽어가면서 점차 나의 생각이 편견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연어’는 한 마리의 은빛연어가 눈 맑은 연어와 사랑을 엮어가면서 폭포를 거슬러 오르며 성장해 가는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연어는 소설 같기도 하고 동화 같기도 해서 어린아이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들이 읽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모천 회귀성 물고기인 연어는 모천을 떠나 무리를 지오 헤엄치며 그 어디론가 향한다. 그 무리 중에 물수리가 공격상대로 정한 것은 가운데에 은빛이 나는 연어 무리였다. 물수리는 한 마리의 연어를 낚아채 갔다. 그 연어는 은빛 연어의 누나 연어였다.
다른 연어와 달리 몸이 은빛이어서 따돌림을 당한 은빛연어.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겠는가? 그런 은빛 연어의 옆에서 힘을 주고 용기를 붇돋아 준 누나 연어가 자기 때문에 죽임을 당했다. 그건 정말 어떤 괴로움보다 감당할 수 없는 너무나도 깊은 슬픔일 것이다.
힘들 때면 바다의 문을 열어 별을 보며 외로움을 달랜 은빛연어. 글을 읽어가면서 나라도 은빛연어의 단짝 친구가 되어 옆에 있어 주고 싶을 정도로 은빛연어는 외로워 보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