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차대전 사이 이태리 디자인의 특징과 국가적 정체성 - 미래주의에서 파시즘까지

소개글

양차대전 사이 이탈리아 디자인의 특징을
미래주의와 파시즘을 통해 설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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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20세기 초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일어난 전위예술운동으로 역동성과 혁명성을 강조하였다. 미래파라고도 하며 이탈리아어로는 `푸투리스모`라고 한다.
그 당시 이탈리아는 정치, 경제가 상당히 낙후되어 있던 상태였고, 신흥 산업국으로서 제2의 도약을 원하던 시기였다. 따라서 과거전통의 굴레를 벗고 새로운 문명, 즉 기계 산업문명을 예찬해야만 할 정치적, 사회적 욕구가 팽배해 있었다.
미술에서는 1905년이 지나서야 인상주의, 신인상주의, 후기인상주의, 상징주의, 아르누보 등의 다양한 조류 등이 전해졌다. 미래주의는 이러한 조류들의 유입으로 야기된 혼란을 극복하여 이탈리아를 현대미술의 주류로 내세우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제시된 새로운 세계관이다. 이와 같이 이탈리아 미래파는 예술사에서 비즈니스처럼 기획되고 운영된 최초의 운동이었다.
1909년, 이탈리아의 작가이자 시인인 필리포 토마소 마리네티가 <르 피가로 Le figaro>지에 〈미래주의 선언 Manifeste de Futurisme〉을 발표한 것이 운동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그가 만들어낸 미래파라는 용어는 미래와 예술의 새로운 발상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것이었다. 또 미디어의 힘이 자신과 동료들의 아이디어를 선전하는데 중요함을 잘 알고 있었던 그는 선언서를 통해 자기 예술 철학을 대중적으로 선전하고 아카데믹하고 보수적인 세계와 논쟁하였다.
과거의 전통과 아카데믹한 공식에 반기를 들며 힘찬 움직임을 찬미한 마리네티의 경향은 전쟁을 찬미하기도 하고, 미술관이나 도서관을 묘지로 단정, 그 파괴운동을 벌였다. 또 `도덕주의, 여성다움, 모든 공리주의적인 비겁함에 대항해서 싸울것` 이라는 선언으로 과거를 부정함으로써 대중을 크게 경악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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