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승-빈손 시 분석
- 최초 등록일
- 2009.12.30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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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호승 시인의 <이 짧은 시간동안>이라는 시집 중 빈손이라는 시에 대해
분석하고 나의 경험에 덧붙여 서술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시 전문
분석
본문내용
지금까지의 빈손의 특성들을 살펴보면 이 빈손은 세상에 때 묻지 않은, 사랑의, 순수함의 그런 결정체임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 행에서 빈손으로 이 세상을 떠나셨으나 라는 구절에서 우리는 화자의 의도를 알 수가 있다. 화자의 엄마 역시 빈손으로 세상을 떠나셨으나 지금 화자는 어떠한 것인지를 화자는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이다. 그래서 종결어미로 시를 끝맺은 것이 아닌, 세상을 떠나셨으나 이렇게 시를 마무리 하고 있는 것이다. 이 부분을 살펴봄으로 화자 역시 빈손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싶으나 그렇지 못한 자신을 한탄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면 이 빈손과 대립되는 화자의 현재 손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그는 현재 누구의 손도 다정히 잡아주지 못하고, 고요히 머리 숙여 기도하지도 못하며 차갑고 무거운 상태인 것이다. 즉 화자는 조금 더 사랑하고 다정하지 못했던 자신의 삶의 모습을 차갑고 무거운 손의 상태에 비유하여 자신에 대해 돌아보고 부끄러워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과연 그렇다면 이 시를 쓴 정호승 시인은 과연 그렇게 부끄럽고 사랑이 없는 삶을 살았는가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 있다. 이 시는 <이 짧은 시간 동안>이라는 시집에 실려 있는 시 중에 하나인데 이 시집은 그가 등단 30년 만에 쓴 여덟 번째 시집임을 감안해 볼 수 있다.
참고 자료
정호승 <이 짧은 시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