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봉사] 봉사 활동 체험 수기 -기말 대체 레포트

소개글

사회 봉사 수업을 통해 봉사 시간을 할당 받고, 봉사를 하면서 느낀점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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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사람들은 흔히 ‘봉사’ 라는 개념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며 가끔은 부담스러워 하기도 한다. 사실 봉사란 평범한 삶 속에 작은 여유 시간만 낸다면 충분히 가능한 일들이다. 지금 나는 소소한 걱정 속에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그 평범한 일상 속에서 TV 안의 그들을 보게 된다. 엄마 아빠가 없는 초등학교 소년소녀가장 아이가 자신보다 더 어린 젖 뗀 지 얼마 되지 않은 동생들과 몸이 아픈 할머니를 모시고 어린아이의 얼굴을 한 어른이 되어버린 그들. 연말이면 가끔 방송되는 결연 프로그램들, 유니세프가 보내오는 아프리카의 아픈 목소리들... 문득, TV를 보다 눈물을 흘리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불현듯 내가 그들의 모습을 보며 흘리는 눈물이 그들에게 아무 것도 해줄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 그저 그들을 보며 흘리는 눈물이 동정을 넘어서서 그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어야 하는 건 아닌지 부끄러워졌다. 타인을 돕는 행위에 있어서 적극성이 결여되었던 나의 모습을 돌아보며 또 한 번 반성하게 되었다. 고교시절 봉사시간을 채우기 위해 양로원에 봉사활동을 갔던 적이 있었다. 어머니의 맞벌이로 할머니께 자란 나는 할머니들을 상대로 말동무가 되어드리는 것에 익숙했다. 양로원에서의 시간은 돌아가신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충족시킬 수 있었고 오히려 내가 할머니들을 돕고 마음을 쓴 것보다 그 곳의 어른들의 따뜻한 마음으로부터 얻은 것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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