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 정철의 문학세계(사미인곡, 속미인곡을 통하여 고찰)
- 최초 등록일
- 2009.12.23
- 최종 저작일
-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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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사미인곡, 속미인곡을 통하여 송강 정철의 문학세계를 고찰하여 보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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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사미인곡」과 「속미인곡」을 통해 본 송강 정철의 문학적 세계
문제: 다음은 「속미인곡」의 전문이다. 「속미인곡」의 문학적 특징을 「사미인곡」과의 비교·대조를 통해 고찰하고, 이를 통해 송강 정철의 문학세계를 총체적으로 검토하라.
<속미인곡(續美人曲)>
저기 가는 저 각시(부인, 젊은 여자) 본 듯도 하구나.임금이 계시는 대궐을 어찌하여 이별하고,해가 다 져서 저문 날에 누구를 만나러 가시는고?
아, 너로구나. 내 사정 이야기를 들어 보오.내 몸(모습)과 이 나의 태도는 임께서 사랑함직한가마는어쩐지 (임께서) 나를 보시고 너로구나하고 여기시기에(사랑하시기에)나도 임을 믿어 딴 생각이 전혀 없어응석과 아양을 부리며 지나치게 굴었던지반기시는 얼굴 빛이 옛날과 어찌 다르신고?누워 생각하고 일어나 앉아 생각하니(헤아려보니)내 몸이 지은 죄가 산 같이 쌓였으니,하늘을 원망하며 사람을 탓하랴.서러워서 여러 가지 일을 풀어 내여 헤아려 보니 조물주의 탓이로다.
그것을랑(그렇게는) 생각하지 마오.
마음 속에 맺힌 일이 있습니다.예전에 임을 모시어서 임의 일을 내가 알거니,물같이 연약한 몸이 편하실 때가 몇 날일까?이른 봄날의 추위와 여름철의
[답안]
지금 우리나라 시문은 우리말을 버리고 다른 나라의 말을 배우니, 설령 매우 비슷하다고 해도 이것은 다만 앵무새가 사람 말을 하는 것이다. 민간에서 나무하는 아이와 물 긷는 아낙네가 웅얼거리며 서로 화답하는 것은 비록 비루하고 속되다고 하나, 만약 참과 거짓을 따진다면 참으로 학사(學士)·대부(大夫)들의 이른바 시부(詩賦)라고 하는 것과는 함께 논의할 수 없다.
「구운몽」의 작가로 잘 알려진 김만중은 『서포만필』의 한 대목에서 한시 위주의 사대부 문학에 대해 이처럼 통렬하게 비판한 바 있다. 그리고 나서 천기(天機, 하늘이 부여해 준 인간 본연의 기질)가 자연히 발동하고 이속(夷俗)의 천박함이 없는 우리 나라의 진문장(眞文章)은 오직 정철의 「관동별곡」,「사미인곡」,「속미인곡」뿐이라고 단언했다. 그리고 이러한 평가는 김만중 개인의 주관적 안목에서 나온 것이 아니었으니, 이 세 별곡 쏟아진 찬사의 행렬은 허균, 이수광, 김춘택, 홍만종 등 당대 이름난 문장가들의
참고 자료
※참고문헌
·고미숙 외 4인(2003), 「우리 고전문학을 찾아서」,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정병현·이지영(1998), 「고전문학의 향기를 찾아서」, 돌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