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영혼론
- 최초 등록일
- 2002.04.20
- 최종 저작일
- 2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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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플라톤의 일반적인 철학적 견지가 후기에 발전되어 나타난 내용을 접하게 되면 우리는 문헌상의 불 명료성과 그 해석을 둘러싼 견해의 차이가 크게 벌어짐을 알게 된다. 시간이지나 감에 따라 플라톤의 이론이 철학 계의 많은 분야에서 격렬한 토론과 비판의 초점이 되었다는 것은 아주 명백하다. 후기 대화편은 초기의 대화편보다는 일반적인 교육자 층을 덜 의식하고 철학적 물음에 특별한 관심을 가진 자들을 더 의식하고 있다. 그의 저술의 대상은 우리가 아니라 그이 동시대인들이며, 그는 그의 철학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특수한 주제와 연관해서 일어났던 논쟁점들을 논의하고 있는 것이다. <<파르메니데스>>의 첫째부분은 소크라테스가 나이든 파르메니데스를 만나서 이미 진전된 내용을 갖추고 있는 형상 이론에 대한 비판을 듣는 장면으로 되있다. 그리고 둘째 부분은 '일자'를 긍정하거나 부정할 때 그리고 많은 개별적 대상을 지칭하는 듯한 '타자'를 긍정하거나 부정할 때 어떤 귀결이 성립하는지 보여주는 파르메니데스의 고도의 논변이 마련된다. 이것은 고도의 논변으로 플라톤의 다른 대화편에서는 보이지 않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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