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틴 부버 - 나와 너 -
- 최초 등록일
- 2009.12.01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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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나와 너 << 이 책 한 10번 집어던지면서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간호학과레포트 였어서 마지막이 간호사로 마무리 되어있어요 ^^;
목차
없음
본문내용
마르틴 부버의 ‘나와 너’라는 책의 첫페이지는 고작 9줄밖에 되지 않는다. 하지만 나는 이책의 9줄을 이해하는데 후기를 먼저 읽고 1부를 읽고 또 읽은 난 지금에야 어느정도 감이 잡히는 것 같다. 아마 내생에 최고로 어려운 책이 아닐까.
사람은 세계에 대해 두가지 다른 태도를 취한다. 그것을 바탕으로 세계는 두 개가 된다. 즉 그 사람이 말하는 근원어의 두 가지 다른 성질을 바탕으로 세계는 두 개가 된다. 근원어는 고립된 언어가 아니라 복합된 언어이다. 근원어의 한가지는 ‘나-너’이며 다른 한가지는 ‘나-그것’이다.
처음 1부.근원어에서 부버는 세상을 ‘나-그것’ 과 ‘나-너’의 근원어 두가지로 나눈다. 먼저 나는 ‘근원어’라는 익숙하지만 어딘가 먼 듯한 ‘근원어’의 뜻을 찾아보았다. ‘근원어’라는 단어는 사전에는 찾아볼 수 없었고 ‘근원’이란 1. 물줄기가 나오기 시작하는 곳. 2. 사물이 비롯되는 근본이나 원인. ex) 생명의 근원, 소문의 근원. 이라고 나와있다. 또한, 플라톤 사상과 함께 기독교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스토아주의에서의 근원어는 원존재(primary being)를 의미하는 스토아 철학의 용어이다. 이 근원어는 그 속에 만물의 씨앗 또는 싹이 내포되어 있는 우주 내의 창조적인 힘 또는 산출적인 힘으로 이해된다.
부버는 근원어가 말해짐으로써 하나의 존재가 세워지는 것이며 ‘나-너’는 온 존재를 기울여서만 말해지고, `나-그것` 은 결코 온 존재를 기울여서 말할 수 없는 근원어 라고 하였다. ‘나’라는 존재 자체는 없으며 오직 ‘나-너’ , ‘나-그것’의 ‘나’가 있을 뿐이다.
정말 나는 너와 만남으로써 비로소 진실한 내가 되는 것이다. 내가 내가 됨에 따라 나는 상대를 너라고 부를 수 있게 된다. 모든 진실한 삶이란 바로 만남이다. 라고 하였다.
내 나름대로의 ‘근원어’에 대한 정의는 ‘나’가 있을 수 있는, ‘나’가 비롯될 수 있는 근본이고 ‘나’의 존재로 인해 산출되는 모든 것들의 근본과 산출되는 모든 것들의 이론을 말하려는 것 같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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