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후 나의 모습
- 최초 등록일
- 2009.11.08
- 최종 저작일
-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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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0년후 나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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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전공자로서 20년 후 나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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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항상 내 곁을 지켜주는 가족들, 지금까지 이 길을 끝까지 잘 올 수 있게 도와주신 선생님, 사랑하는 제자들, 옆에서 항상 도와주는 선배, 후배, 동료들, 많은 관객 분들 앞에서 그토록 내가 꿈꿔오고 바라던 독주회를 열었다. 16살 막 아쟁을 시작 할 때 어느 한 분께서 국립국악원에서 독주회를 하시는 걸 보고 막연하게 꿈꿔왔었다. 아...나는 언제쯤 저 무대에서 혼자 연주를 할 수 있을까...내 꿈을 이루는데 22년이 걸렸다.
22년이란 세월 동안 많은 일 들이 있었고 많은 세월이 지나 지금 이렇게 독주회를 끝내놓고 보니 지난날의 아픈 기억들, 즐거웠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갔다.
힘든 국악의 길 뒷바라지 하시느라 많은 세월 고생하신 우리 부모님... 독주회 준비하느라 바쁜 딸 때문에 남편, 아이들까지 챙기시느라 지금까지 고생시켜드린 것 같아서 너무 죄송하다. 이제야 효도 한다고 생각했는데 아직은 많이 모자란 것 같다. 나는 아직 엄마 앞에서 철부지 어린 딸 로 돌아가는 것 같다. 벌써 결혼8년차에 아이 둘 딸린 아줌마데 말이다…휴
문득 파릇파릇 했던 20대 대학생 때가 그리울 때가 있지만 여보만 찾는 우리 남편, 엄마만 찾는 내 새끼들을 보면 20대가 그립 긴커녕 아줌마인 지금 내 모습이 너무 좋고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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