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일 [도요새에 관한 명상]
- 최초 등록일
- 2009.10.27
- 최종 저작일
-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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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줄거리, 작가 소개, 작품 해설
목차
1. 김원일의 생애와 작품 세계
2. <도요새에 관한 명상>의 줄거리
작품의 이해와 감상
본문내용
1. 김원일의 생애와 작품 세계
김원일은 좌익활동을 하던 아버지가 6.25 때 월북하는 바람에 가난한 월북자 집안의 장남으로 삶을 꾸려나가면서 “가난한 자, 억눌린 자, 슬피 우는 자의 옹호자”로서의 작가를 꿈꾸었다. 분단사의 소설화를 통해 작가로서의 확고한 위치를 구축한 그를 문학의 길로 내몬 것은 “가난ㆍ열등 의식ㆍ전쟁ㆍ장터 거리ㆍ추위ㆍ결손 가정ㆍ고향ㆍ들판ㆍ굶주림ㆍ월북자ㆍ고학생ㆍ죽음의 유혹……”이다. 그의 초기 소설을 물들이고 있는 것은 음울한 어둠인데, 이는 초기 소설의 제재로 다루어지는 “강도ㆍ강간ㆍ자살ㆍ탈출ㆍ제도적인 강제에 의한 허무한 죽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김원일(金源一)은 1942년에 경상남도 김해군 진영읍 진영리에서 출생하였다. 1947년 그는 진영 대창국민학교에 입학하는데, 이 무렵 그의 아버지는 좌익 운동에 뛰어들어 읍내 좌익의 좌장 노릇을 한다. 1948년 좌익 운동에 대한 탄압으로 고향에서 활동하기가 어렵게 되자 그의 아버지는 가족을 이끌고 서울로 올라온다. 그의 가족은 아버지가 회계를 맡은 퇴계로 4가의 ‘영진공업사’에서 살게 된다. ‘영진공업사’는 알고 보면 남로당 아지트였고, 아버지는 그때 남로당 책임 당원이었다. 6ㆍ25가 터지자 그의 아버지는 곧 서울시의 행정 업무를 맡는데, 인민군이 쫓겨 갈 때 가족을 남한에 남겨둔 채 함께 북으로 간다. 아버지의 월북으로 나머지 가족은 갖은 수난과 고통을 당한다. 특히 장남인 김원일은 아홉 살밖에 안 된 어린 몸으로 집안의 가장 역할까지 떠맡게 된다. 그의 일생을 따라다닌 ‘장자 의식’이라는 무거운 굴레는 자의에 의한 것이라기보다 남편이 떠난 뒤 고통스러운 세월 속에서 혼자 자식들을 키워야만 하는 고달픈 처지에 빠지게 된 어머니의 강요에 의해 덧씌워진 측면이 크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