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알뮈르카뮈 - 독후감
- 최초 등록일
- 2009.10.26
- 최종 저작일
- 2009.10
- 4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500원
- 10,000원
- 100 page
- PDF 파일
- 상세 보기
소개글
이방인 알뮈르카뮈 - 독후감 / 감상문 (내용 , 줄거리 / 느낀점, 나의생각 / 인상깊은 구절 )
목차
◈ 감상 / 서평
◈ 줄거리 / 내용 요약
◈ 기억하고 싶은 문장
본문내용
제목에서 느껴지는 겉도는 느낌. 쉽게 생각할 때 이방인이란 어느 곳에 속해있지 않은 낯선 느낌. 어머니의 장례식장에서 흘리지 않은 눈물 한 방울이 나중에 감옥에서의 통곡, 즉 사형이라는 나비효과가 되어 나타나는 모순. 어쩌면 나는 이 소설에서 주인공의 마음을 전혀 읽지 못한 것은 아닐까. 그의 행동과 말에는 어떠한 진심도 담겨져 있지 않은 듯 했다. 그의 죽음을 대할 때마저도. 두 상황(장례식, 총 쏘는 순간)에서의 내리쬐는 태양이 책을 읽는 나까지도 어지럽게 한다. 아스팔트위의 신기루 같은 기체의 흐느낌과 모래사장의 뜨거운 반짝임이 그의 감정까지 마비시킨 걸까. 이야기가 전개되는 내내 어떠한 감정의 미동도 없는 주인공은 마치 낯선 길거리를 혼자 걷는 사람들의 얼굴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누구에게도 시선을 주지 않는.
그에 대한 연민도 갖게 된다. 마녀 사냥하듯 대하는 검사의 과거들추기식 말하기도 싫고, 어머니에 대해 이야기할 때마다 들썩이는 배심원들도 싫다. 그들이 지금 어떤 재판을 하고 있는지는 망각한 채 감정적으로 휘둘리는 재판장이 과연 객관성이 최우선시되는 곳이 맞는지 모르겠다. 그곳에서 가장 냉정한 사람은 역설적이게도 주인공 뫼르소뿐이었다.
장례식장에서 눈물 흘리지 않은 사람들은 많다. 물론 그것이 어머니의 장례식장이라면 예외가 되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 모두가 똑같은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니다. 주인공의 경우는 도덕적인 문제인것이지, 옳다 옳지 않다의 문제는 아니다. 그에게 이 문제로 잣대를 내밀 수는 없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