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춘의 문학
- 최초 등록일
- 2009.10.25
- 최종 저작일
- 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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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임춘의 문학에 대하여 논문을 요약정리
목차
Ⅰ. 서 론
Ⅱ. 임춘의 생애
Ⅲ. 죽림고회와 임춘
Ⅳ. 임춘의 문학관
1. 문학세계
2. 임춘의 시
3. 임춘의 가전
Ⅴ. 결 론
본문내용
Ⅰ. 서 론
서하 임춘은 고려 무신의 난에 처하였던 일군의 문사들의 모임인 ‘죽림고회’의 한 인물로 우리 한문학사상 최초의 가전인 <국순전>과 <공방전>을 남긴 문인이며, 또한 난세에 매몰찬 피해자로 불우한 삶을 산 시인이다.
무신의 난은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면에 걸쳐 새로운 전화점이 되었는데, 특히 한문학사에 귀족문학이 사대부문학으로 변화하는 커다란 계기가 되어 주었다. 무신집권기의 문인들의 문학론과 문학사상에 대한 단편적․종합적인 연구는 주로 이인로․이규보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던 것이다. 그러나 시․문의 고문화를 주창한 임춘에 대하여는 최초의 가전 <국순전>에 대한 논고만 주로 다루어졌을 뿐, 그의 문학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는 드문 편이다.
이런 뜻에서 본고에서는 <서하집>을 토대로 가문과 생애를 먼저 선찰하고 이인로․임춘을 중심으로 한 고려의 죽림고회를 살핀 다음, 그의 작품을 몇 편을 분석하여 임춘의 문학적 위치를 조명하고자 한다.
Ⅱ. 임춘의 생애
임춘의 자는 기지 혹은 대년이요, 호는 서하이며, 본관은 예천이다. 아버지 광비는 의종때에 중서문하시랑 평장사를 지내 시호가 문열이며, 어머니는 정열부인 라주오씨다. 가문은 본래 당에서 건너와 신라 경순왕 때에 벼슬을 한 명문으로 증조 언은 예종때에 여진을 토벌하여 그 공으로 <고려사>에 올라 있으며, 조 중간은 벼슬이 평장사에 이르렀다. 부대에 이르러, 3형제가 문과에 급제하여 모두 명신으로 이름을 날렸으며, 또한 당대에 문장으로 문명을 이루어 가문에 대한 자부와 긍지를 나타내고 있다. 임춘에 이르러, 무신의 난으로 가문인 전문지화를 당하여 겨우 목숨만 부지할 정도로 무신집권사회에서 반평생을 살았다.
임춘은 고려 건국 공신의 후예로 태어나 “이삼세 언무불해 육칠세 서무불오”라고 할 정도로 어릴 때부터 학문에 뛰어난 재능이 남달라서 오직 독서학문에만 열중하였다. 일찍이 문명을 이룩하여 문에 대한 자긍심과 공명의식은 대단하였는데 무신의 난이 일어나서 그의 포부와 야망은 꺾이게 되었다. 난에서 겨우 목숨을 건진 그는 개경에서 약 5년간 처자와 함께 곤궁하게 비참한 삶을 살았다. 이는 불우의 시초다.
참고 자료
이병주: 고전의 산책, 민족문화문고간행회, 1985.
조동일: 한국문학통사 2, 지식산업사, 1985.
조동일: 한국문학사상사시론, 지식산업사, 1986.
최은진: 서하 임춘의 문학 연구, 성신여대 대학원, 19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