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문학사 <1930년대 문학>

소개글

한국현대문학사 <1930년대 문학>

목차

1. 1930년대의 시대적 배경

2. 시(詩) 문학
2.1 시문학파와 순수시 - 김영랑과 신석정
2.2 구인회와 모더니즘 문학 - 김기림과 김광균, 이상
2.3《시인부락》- 서정주
2.4《문장》- 조지훈과 박목월

3. 소설(小說) 문학
3.1 모더니즘 소설 - 박태원
3.2 비판적 리얼리즘 소설 - 채만식과 이태준
3.3 현실도피의 소설 - 유진오
3.4 농촌소설과 역사소설 - 이무영과 김유정, 박종화
3.5 통속소설 (대중소설)

4. 희곡문학

5. 비평문학

참고문헌

본문내용

1. 1930년대의 시대적 배경
1931년 일본 제국은 만주사변을 일으키는 등 군부 독재를 더욱 강화해 갔으며, 국제적으로 더욱 군비를 구축하여 세계 제1차 대전 이후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조성된 파시즘 노선을 확립하려했다. 국내적으로 1930년대의 만주사변과 중일전쟁을 거쳐 태평양전쟁으로 확산된 일제의 군국주의화에 의해 우리 국토와 민족은 노동과 각종 자원을 약탈당하고 병참기지와 상품시장으로 제공되는 가혹한 희생을 강요당했다. 또한 3․1운동 이후 일본 군국주의가 표방한 문화정책을 무단정책으로 전환해 가면서 형식적으로나마 일부 주어졌던 제한된 자유와 활동마저 유린당하고 모든 것이 일본의 제국주의의 침략전쟁을 위한 무자비한 전쟁체제에 동원되어 가야만 했다. 특히 일제의 언론 검열과 한국민에 대한 집회의 자유 봉쇄로 암흑 정치가 횡행되고 있었다. 문학사적으로 1930년대 한국문학은 카프의 해체에서 비롯된다. 이것은 일본 군국주의의 강압에 의해서 비롯된 것이지만, 문학이 언제까지나 정치의 예속화와 목적의식에만 종속의 관계를 유지할 수는 없었다. 카프의 해산은 30년대의 우리문학이 종래의 투쟁적인 민족주의 문학운동이나 계급주의에서 탈피하여, 문학 본래의 기능과 목적에 관심을 새롭게 하는 기틀을 마련해 준 점에서는 획기적이라 할 수 있다. 카프가 해산 된 후 조직운동이 끝을 맺고, 대신 20년대 초반처럼 동인지나 동인 형식의 소규모 모임이 활발히 모색되었다. 그에 따라 문예활동에 종사하는 문인들의 숫자가 많아졌으며, 적극적 사회문학이었던 프로문학이 카프해산과 함께 일제의 탄압에 따라 위축되자 이에 대항해 전반적으로 새로이 순문학이 만개했다.
한국 현대문학사에서 1910년대를 문학과 사회의 계몽시대라고 한다면, 1920년대는 동인문단의 개인적인 모색의 시대라고 할 수 있으며, 1930년대는 현대문학의 터전을 굳게 확립한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자기의 감정을 절제하며 운율적 언어로 표출하여, 자기 사상과 감정을 조화한 시인과 작가를 배출한 1930년대의 문학사는 우리 현대문학사에 있어 절정기이며, 황금기로 평가된다.

참고 자료

<한국 근․현대 문학사>, 윤병로, 명문당, 1991
<한국현대문학사>, 엄창섭, 새문사, 2002
<소설처럼 읽는 이야기 문학상식 -현대문학편->, 최유희 외, 하이비전 2006
<한국현대문학사>, 김윤식 외, 현대문학, 1989
<한국근대시문학사연구>, 김혜니, 국학자료원,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