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희극> 그리보예도프 - 지혜의슬픔
- 최초 등록일
- 2009.08.30
- 최종 저작일
- 20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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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러시아희극 : 그리보예도프의 지혜의슬픔
감상 및 분석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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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17세기의 러시아 문학계가 이전보다 더욱 세속적인 성격을 띠게 되면서 창작소설, 시, 희곡과 같은 장르가 등장한다. 그 중에서도 희곡(드라마)을 살펴보자면, 이전의 시대에 희곡이라는 것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희곡의 형태를 갖춘 종교극으로 존재했다. 그 후 17세기부터 종교극의 성격에서 한층 벗어난 희곡들이 등장한다. 그 대표적인 예로 시메온 뽈로쯔끼의 학교극 ‘돌아온 탕자’가 있다. 그 후 18세기에는 창의적인 러시아만의 희곡이 발표되었고, 19세기 초 그리보예도프의 ‘지혜의 슬픔’을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하게 되었다.
‘지혜의 슬픔’은 풍자극이다. 희곡은 연극을 위해 쓰여 진 대본을 일컫는데, 희극은 희곡의 한 장르로 웃음의 요소를 더한 연극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웃음의 요소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리보예도프는 신랄한 풍자를 통해 희극을 완성한다. 읽다가 보면 놀랄 만큼 직설적으로 비꼬는 부분이 많다. 예까쩨리나 여제에 대해 왈가왈부 한다던가 자신과 다른 신념을 가진 상대방에게 욕설을 퍼붓는 다던가 하는 장면에서 알 수 있다. 작가가 살아있을 때에는 이 작품이 상영되지 못했지만, 당시의 깨어있는 젊은이들에게 환영을 받아 널리 유포되었다는 사실을 미루어볼 때 ‘지혜의 슬픔’이 19세기 초 러시아문학계에서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쳤는가를 알 수 있다.
문체와 어투는 과장되었고 우스꽝스러우며 매우 직설적이다. 배우들이 읽고 연기를 하는 대본이기 때문에 말투가 생생하고, 각각의 지문을 읽다보면 그 장면이 눈앞에 떠오른다. 등장인물들의 대사에서 희극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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