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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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을 보고 쓴 감상문입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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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눈물, 아픔, 회의, 다시 찾아온 행복...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이란 영화는 사람들로 하여금 이러한 감정의 공유를 가지게 했다.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행복과 사랑을 지키려는 6커플의 무지개 사랑을 보며 사랑을 뛰어넘어 삶의 위대함까지 느꼈다. 사람들은 모두 자신 바로 앞에 떨어진 행복을 보지도 못한 채 항상 행복한 날들을 꿈꾸고 있다. 하지만 행복은 아무도 모르게 우리의 마음 안에서 생각 속에서 긴 여정의 마라톤을 먼저 시작해 버렸는지도 모른다. 이러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기라도 하듯,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이라는 영화는 현대사회에 쉽게 물들어 버린 우리에게 오랜만에 많은 생각거리를 전해 주었다.
오늘날 이혼율의 증가로 인해 호주제가 빨리 폐지되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으며, 그 대세의 흐름에 따라 이혼이라는 것이 너무도 쉽사리 우리의 인식의 틀에 자리 잡아 버렸다. 여기서도 극중 정신과 여의사 유정과 연예 기획자 조사장은 이혼 후에도 아들 병준이의 감정은 돌볼 생각도 하지 않은 채 자신의 일에만 몰두 한다. 매일 아이들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맡겨두었다가 저녁 늦게 서야 집에 데리고 가는 요즘의 메마른 가족 형태가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는 듯하여 마음이 한 구석이 불편했다. 가족이라면, 보이진 않지만 서로에게 엮여있는 마음의 끈이 있어야 하는데, 현대인들에게 있어 가족은 단순히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범주의 틀에 가두는 것 이외에는 서로 상통하는 일이 줄어들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의 감정이 갈수록 메말라 간다고 해서 이혼으로 인해 덩그러니 남겨진 아이들이 상처를 받지 않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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