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총가는길
- 최초 등록일
- 2009.06.25
- 최종 저작일
- 2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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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천마총가는길의 모티프에 따른 글
목차
1. 아버지의 삶을 부정하는 길
2. 자신의 모습에서 아버지처럼 무능력한 모습을 발견하고 새로운 결심을 하는 길
본문내용
- 아버지의 삶을 부정하는 길
- 아버지와 닮아가는 자신을 부정하고 새로운 출발을 도모하는 길
1. 아버지의 삶을 부정하는 길
영준은 대구라는 도시에 도착했을 때부터 낯섦과 불쾌함을 느낀다. 또한 보상금을 받기 위한 복잡한 절차와 불친절한 동사무소 직원들의 태도에 더욱 혐오감을 느끼게 된다. 이러던 중 아버지에 대한 기억을 회상하게 된다.
“아버지는, 그의 출생 이전은 어떠했던 간에, 그가 태어나서 보고 안 바로는 만년 실업자에 삶의 의욕이라곤 손톱만큼도 찾아 볼 수 없던 사람이었다. 이렇게 말해놓고 보니 그는 아버지를 증오했던 모양이었다.”
“가장의 죽음으로 인한 타격이나 동요는 그의 집 어디에도 없었다. 그들에게 있어 아버지는 오래 전에 죽어버린 사람이었다.”
영준에게 있어서 아버지는 오래전에 죽은 사람이었다. 그뿐만이 아니라 그의 모든 가족들 역시 아버지의 존재를 증오해왔다. 영준은, 열심히 가꾸었던 토지들을 몰수당했을 뿐 아니라 민족반역자로 몰려 월남까지 하게 되었던 아버지를 땅의 소실과 함께 당신의 삶도 끝난 것이라 여겼다. 그에게 있어 아버지란 존재는 어떠한 영향력도 존재감도 없었고 단지 그에 대한 증오만이 자리 잡았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