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라 재즈피아노 연주회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09.06.17
- 최종 저작일
-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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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연세대학교 `음악의 현대적 이해` 기말 과제인 연주회 감상문입니다.
재즈 피아니스트 진보라의 `봄날의 재즈` 연주회를 다녀오고 직접 작성한 글로,
수업시간에 발표할만큼 좋은 평가를 받은 글입니다.
목차
Epilogue
Jazz in the spring
Prologue
본문내용
봄날의 재즈는 어떤 느낌일까? 마치 봄이 지나가버리기 전에 꼭 한번 들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의 이 공연은 진보라의 연주이기에 더 이상의 주저함이 없었다. ‘천재 재즈 피아니스트’라는 수식이 항상 따라다니는 그녀는 만 3세 때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여 크고 작은 재즈 무대와 TV 방송을 통해 우리에게 이미 잘 알려진 뮤지션이다. 지금의 나이는 20대 초반이지만 10대에 데뷔하여 아직까지 소녀 피아니스트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공연을 통해 외형적 뿐만 아니라 음악적으로도 한결 성숙해진 그녀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바로 열흘 전, 월드컵공원 유니세프 광장에서 열린 수변음악회에서 남경윤 재즈트리오의 연주를 감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진보라의 공연과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Jazz in the spring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암흑 속에서 콘트라베이스의 허진호와 퍼커션의 Valentino Anastacio가 먼저 등장하였고 뒤이어 피아노의 진보라가 모습을 나타냈다. 아무런 인사말도 없이 첫 곡인 Mo’ better blues와 Doxy가 먼저 연주되었다. Mo’ better blues는 같은 제목의 영화 삽입곡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다. 제목은 낯설지만 한번 들어보면 누구나 알 수 있을 정도로 친숙한 곡이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같은 곡이라도 다양한 모습을 가지는 것이 재즈의 매력인 것 같다. 단순히 코드를 바꾸고 음의 높낮이를 조절하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을 가질 수 있다. 이 Mo’ better blues에서 그러한 재즈의 매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이어서, 한국 민요를 편곡한 도라지와 Go Go Gadget가 연주되었다. 이 중 Go Go Gadget는 우리가 즐겨보던 만화의 주인공인 가제트 형사를 생각하며 만든 곡으로, 언제 어디서든 나타나 사람을 도와주는 가제트 형사처럼 이 곡이 많은 사람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하는 의도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두 세곡이 끝날 때마다 곡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해 주었는데 곡에 영감을 준 소재들이 참 아기자기하다. 쿠키를 만들다가, 핸드폰 문자메시지 소리를 듣고, 뉴스를 보다가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