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9.05.23
- 최종 저작일
- 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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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감상문 제출 후 A+ 맞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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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이미 오래 전에 읽었어야만 했던 작품이었다. 카뮈의 이방인을 조금 일찍 접했더라면 지금 내 삶은 현재와 다른 방향의 길을 걷고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에서가 아닐까?
‘이방인’은 비단 뫼르소 뿐만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어쩌면 우리 주변의 수많은 ‘이방인’들이 오늘 하루도 자신들의 삶을 꾸려 나가고 있을 것이다. 나는 이 작품을 통해 ‘이방인’은 어느 곳에든지 항상 존재할 것이라고 인식의 변화를 겪는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물론 내 삶의 일부분을 차지하는 ‘이방인’을 오늘하루의 삶 속에서 마주칠게 될 지도 모른다.
생각 외로 읽을 분량은 적지만, 이 작품을 통해 느낄 수 있는, 그리고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부분들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현재 대한민국이라는 사회 관습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입장에서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뫼르소의 행동들이 지금도 나에게는 너무나 어렵고 넘기 힘든 장벽처럼 느껴진다. 지금까지 수많은 작품들을 접해오면서, 마치 내 자신이 등장인물이 된 것처럼 느끼고 생각해 오려고 노력해 왔지만 ‘이방인’처럼 낯선 작품은 처음이었다. 뫼르소의 너무 이질감 느껴지는 행동들 때문에 선뜻 그의 입장에서 작품을 대할 수 없었던 내 내면 속의 외침 때문이었던 것 같다.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양로원으로부터 전보를 한 통 받았다.
‘모친사망, 명일 장례식. 경백.’
이방인의 첫 페이지를 넘긴 순간 내가 볼 수 있었던 것은 이런 단조로운 어감의 글자들로 채워진 작품의 시작부분이었다. 주인공 뫼르소가 어머니의 죽음과 장례식을 알리는 전보 한 통을 받게 되면서부터 시작되는 ‘이방인’이라는 이 책은 삶을 무의미하게 여기기는 하지만 어떻게 보면 우리 주위에서 언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인물이 사회 규범으로 인해 ‘사회속의 이방인’이 되어버리는 상황을 나에게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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