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접시꽃 당신에 대한 철저 분석

소개글

도종환시인과 접시꽃 당신에 대한 철저한 분석입니다.

무엇보다 시와 시인에 대한 분석이 제대로 되어있다고 자부합니다.

레포트용으로도 충분하나 무엇보다 발표와 세미나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강추하고 싶습니다.

목차

‘시인 도종환’분석
‘접시꽃 당신’분석
결론

본문내용

당신의 무덤가에 패랭이꽃 두고 오면
당신은 구름으로 시루봉 넘어 날 따라오고
당신의 무덤 앞에 소지 한 장 올리고 오면
당신은 초저녁볕을 들고 내 뒤를 따라오고
당신의 무덤가에 노래 한 줄 남기고 오면
당신은 풀벌레 울음으로 문간까지 따라오고
당신의 무덤위에 눈물 한 올 던지고 오면
당신은 빗줄기 되어 속살에 젖어오네.


섬

당신이 물결이었을 때 나는 언덕이라 했다.
당신이 뭍으로 부는 따스한 바람이고자 했을 때
나는 까마득히 멈추어 선 벼랑이라 했다
어느 때 숨죽인 물살로 다가와
말없는 바위를 몰래 몰래 건드려보기도 하다가
다만 용서하면서 되돌아 갔었노라 했다
...중략...
놀란 얼굴로 내가 뒤돌아 보았을 때
당신은 영영 돌아오지 못할 거리로 떠내려가 있었다
단 한 번의 큰파도로 나는 걷잡을 수 없이 무너져
당신을 따라가다 따라가다
그만 빈 갯벌이 되어 눕고 말았다
쓸쓸한 이 바다에도 다시 겨울이 오고 물살이 치고
돌아오지 못한채 멈추어 선 나를
세월은 오래도록 가두어 놓고 있었다.


결론
도종환에 대한 가장 큰 논란은 그가 ‘대중의 인기’에 편승한 작가가 아닌가 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가 이루어낸 업적이라 조심스레 말할 수 있는 것은 적어도 지난 70년대 후반 이후의 우리 시들이 알게 모르게 소홀했던 부분, 즉 생활 실제의 일상 정서를 그 속에 들어가 대중과 함께 극복해내고자 하는 태도일 것이다. 또한 도종환으로 하여금 현실과의 균형 감각을 잃지 않게 버텨준 문학적 형식이며 또한 광범한 대중적 호응을 가능케 한 바탕인 평이하고 소박한 어법 역시, ‘쉬운 시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