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 - 노브, 소련경제사 독서과제
- 최초 등록일
- 2009.04.23
- 최종 저작일
- 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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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최악의 수업인 양동휴 교수님의 경제사 독서과제입니다. 엄청난 로드에 선생님의 가슴아픈 발음 등등으로 정말 힘들게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노브의 소련경제사 파트 요약본입니다. 유용하게 쓰였으면 좋겠네요. 시험은 망쳤지만 독서과제에서는 감점받지 않았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지금은 과거와는 달리 공산주의를 공부하는데 크게 제재가 가해지지는 않지만, 이를 들여다보는 것은 일종의 금기를 깨는 것 같다는 기분이 든다. 공산주의는, 지금은 옛말이지만 ‘우리의 주적’인 북한의 이념으로만 여겨져 왔기에 감히 알아볼 엄두도 내지 못했던 것이다. 사실, 최근에는 공산주의를 공부하는데 별다른 제재가 가해지지지 않아서 오히려 더욱 관심도 없어지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그런 의미에서 이 전시공산주의에 대한 글은 경제의 새로운 일면을 바라볼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되었다.
많은 사람들에 의해 지지를 받았던 사상은 그 나름의 합리적 이유가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동의하지는 못할망정 이해할 필요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편견이란 이성보다 강한 것이기 마련이다. 실은 이미 공산주의의 말로를 알고 있어서인지, 공산주의의 이상은 실현되기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인간의 이기적 속성은 부정하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은 완벽하게 선하지도 않고 지극히 합리적이기도 어렵기에 ‘소망스러운’ 어떤 이상적 체제를 구현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전시공산주의의 모습은 생각보다 더 남루하게 기술되어 있었다. 물론 전시공산주의는 현실의 어려움을 어떤 이상적인 이론으로 해결해가려는 패기로부터 발현되기는 하였다. 하지만 그 진행과정은 매끄럽지 못했다. 아니 거칠고 난잡했다. 폭력과 엄청난 혼란이 나타났다. 어떤 체제를 변혁시키는데 잡음이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전시공산주의가 지향하는 이상은 공감대를 얻는데도 실패했기에 더 참담하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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