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Ⅰ. 들어가며
Ⅱ. 1920년대 한국의 모습
1. 3.1운동
2. 연애의 유입
3. 정사(情死)사건의 발생
Ⅲ. 자살과 정사(情死)의 심리
1. 일반적인 자살의 심리
2. 정사(情死)의 심리
Ⅳ. 예술 작품 속 정사(情死)
1. 한국 문학
2. 일본 문학
3. 영화
4. 시
Ⅴ. 나오며
*부록
최근의 몇몇 연예인의 자살과 1920~30년 당시에 정사(情死)를 했던 사람들이 빈민층이 아닌 상류층 혹은, 그에 가까웠다는 것은 우리에게 시사 하는바가 크다. ‘고독’, ‘상실감’, ‘정체성의 혼란’, ‘정신적 상처’ 등은 그 어떤 질병보다도 무섭게 한 인간을 파멸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1920년대 한국의 모습
1. 3.1운동
2. 연애의 유입
3. 정사(情死)사건의 발생
Ⅲ. 자살과 정사(情死)의 심리
1. 일반적인 자살의 심리
2. 정사(情死)의 심리
Ⅳ. 예술 작품 속 정사(情死)
1. 한국 문학
2. 일본 문학
3. 영화
4. 시
Ⅴ. 나오며
*부록
본문내용
Ⅰ. 들어가며
우리가 떠올리는 일제강점기의 모습은 어떠한가? 우리는 ‘일제강점기’라고 지어진 시대의 이름에서 드러나듯이 친일여부의 문제와 일제에 의해 고통 받고 또, 저항하던 민중 등, 정치적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서는 생각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그러한 정치적 담론들이 역사를 이해하고 탐구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쟁점이 될 것이 분명하지만 기존의 거시적 역사 연구 방법은 이제 더 이상 우리에게 새로운 정서를 불러일으키기 힘들다. 다행히도 최근의 영화계는 일제강점기의 다양한 모습들을 경쟁적으로 보여주고 있다.『청연』,『원스 어폰 어 타임』,『라듸오 데이즈』, 최근의『모던 보이』까지, 그늘에 가려져 있던 경성의 생생한 모습들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이처럼 우리가 미처 들여다보지 못한 과거의 모습을 연구하는 것은 당시를 이해함에 있어 또,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시사 하는바가 자못 크리라 예상한다. 1920~30년대의 한국인이 사는 모습은 어땠을까? 라는 물음에서 시작된 나의 호기심은 당시 연애의 모습과 연애가 과격한 모습을 띠게 되는 원인, 그 결과로서 정사(情死)의 양상과 그와 관련된 예술작품에 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Ⅱ. 1920년대 한국의 모습
1. 3.1운동
1919년의 3.1운동은 단순히 일시적인 식민지 치하의 시위가 아니었다. 3월에 불붙은 조국해방운동은 무려 두 달간이나 지속되었고 함경북도 북단에서 한반도 최남단인 제주도까지 전 지역에 걸쳐 1백만 명이라는 경이로운 인원이 항쟁 대열에 합류했고, 1200회 이상의 항쟁이 전국적으로 일어났다. 3.1운동이 위대했던 이유는 장기적으로 이어갈 조직적인 지도부 없이 일어난 국민 자발적 운동 이었다는 점이다. 절망의 끝에서 급기야 터져 나온 ‘한’의 목소리는 무시무시한 전염성을 수반한 채 전국으로 퍼지며 신분, 지역, 신앙을 초월한 전 민족의 일치된 독립의지를 행동으로 표현하였다. 식민시대 대표적인 친일파인 이완용마저 3.1 독립 운동 참여의 제의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3.1 운동은 사상의 여하를 초월한 전 민족의 뜨거운 민족애의 표출이었다.
참고 자료
권보드래, 『연애의 시대』, 현실문화연구, 2003.
이미향, 『근대 애정소설 연구』, 푸른 사상, 2001.
로웬탈, 윤준 옮김, 『문학과 인간의 이미지』, 종로서적, 1983.
윤해동, 천정환, 허수, 황병주, 이용기, 윤대석 엮음, 『근대를 다시 읽는다』. 역사비평사, 2006,
에밀 뒤르켐, 『자살론』, 청아, 1994.
토마스 브로니쉬, 이재원역,『자살(인간만의 파괴적 환상)』, 이끌리오, 2002,
알랭 드 보통, 정영목 역, 『왜 나는 너를 사랑 하는가』, 청미래, 2002,
전봉관, 『경성 자살 클럽』, 살림,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