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역사와 문화] 한무제(漢武帝)-중앙집권의 숙명적 한계
- 최초 등록일
- 2001.12.03
- 최종 저작일
- 2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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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머릿글
■ 한무제에 대해
■ 권력구조
■ 마치며
본문내용
한무제(漢武帝). 이 사람, 야심이 있었던 황제지요. 아버지 경제(景帝), 할아버지 문제(文帝)와는 조금 달랐습니다. 자신의 손으로 북방 기마민족의 후환을 제거하려고 했던 그런 웅지를 품었던 사람입니다.
한무제란 인간은 그 출신배경부터가 이채로와요. 아버지는 경제(景帝), 그의 어머니 왕씨였는데 이혼녀였습니다. 왕씨가 경제(景帝)의 부인이 되기 전에 이미 김씨에게 시잡가서 딸을 하나 두고 있었지요. 왕씨가 김씨 집안에 시집가 이미 딸을 하나 낳았음에도 불구하고 장차 크게 귀하신 몸이 될 팔자라는 점쟁이의 말에 친정 어머니는 김씨 집안에 있던 딸을 꺼내 궁중에 집어넣었던 것입니다. 과연 그 점쟁이의 말이 용했는지 경제(景帝)는 왕씨 부인을 총애하여 정실부인으로 삼았고 그 사이에서 한무제가 탄생한 것입니다.
한무제. 이 사람 재미있는 사람이예요. 어머니에게 딸이 하나 있었다고 했지요? 자기에게는 이복 누나가 되겠네요. 황제가 된 뒤, 수소문 끝에 이복 누나의 거처를 확인하고 직접 찾아가 누나를 궁중으로 맞이했습니다. 최근 필리핀 대통령이 과거에 바람 피워 낳았던 애를 숨기다가 매스컴이 난리치자 마지못해 인정했던 것과는 다소 차이가 있지요? 한무제가 대범한 인물인지 아니면 그 당시의 풍속이 비교적 관대했는지는 단언하기 힘들지만 아무래도 그 당시 풍습이 비교적 자유롭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시집갔던 딸내미를 꺼내 궁중에 집어넣었다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지 않을까요?
이런 한무제를 중심으로 한나라를 비롯하여 역대 중국왕조의 특징, 중앙집권을 염두에 두며 중국사를 산책하기로 하겠습니다. ♣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