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노인정신병원 자원봉사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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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1일 수요일 용인에 있는 경기도립 노인 전문병원에 자원봉사를 다녀오게 되었다. 졸업반인 나는 건설 회사에 취업을 하게 되어서 평일이고 주말이고 밤낮 없이 업무가 많아서 좀처럼 자원봉사를 갈 시간을 찾지 못하다가, 특별히 직장 상사의 허락을 받아 평일 날 일정을 빼서 자원봉사를 갈 수가 있었다. 특별히 같이 갈 사람도 없어 학원 강사 일을 하는 처에게 부탁해서 같이 가도록 했다. 병원은 학교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몇 년 동안 학교를 오가며 보긴 했지만 처가 말해주기 전까지 그곳이 노인 전문병원이었는지는 몰랐었다. 아니 노인 전문 병원이라는 것이 있는지조차 몰랐었다. 처와 같이 차를 타고 병원을 향하면서 처와 이번 자원봉사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그동안 매스컴을 통해 보아 왔던, 노인 보호 시설이나 혼자 사는 불쌍한 노인들 등등. 처와 이야기를 하는 동안 느낀 건 그동안 느껴왔던 노인들의 처사에 대한 부정적인 느낌들 뿐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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