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고양이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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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처럼 우리 주변에는 여러 종류의 친구가 있다. 착하고 친구들을 잘 챙기는 태희(배두나), 자기만 아는 혜주(이요원), 어려운 형편의 지영(옥지영), 화교의 딸인 쌍둥이 자매 비류(이은실)와 온조(이은주). 학교에 다닐 때는 서로의 상황은 다르지만 이들은 정말 친한 친구였다. 그렇지만 졸업을 하고 사회에 나와선 점점 멀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각자의 위치도 달라지고... 난 예술 고등학교를 나왔는데 나 역시 이런 것을 많이 느낀다. 친한 친구들이 다 같은 전공이다보니 어느 대학을 진학했느냐에 따라 만나기가 꺼려진다.
난...아니..우리 나라는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공부를 잘하건 못하건 누구나 대학에 가는게 목표라고 생각했다. 내 주위 사람들은 다 그래서...하지만 그녀들 중 누구도 대학에 간 사람은 없었다. 누구나 직장을 갖는다? 아니다... 인천에서 가장 좋은 여상을 나오면 뭐하는가? 취직이 된 건 혜주 하나 뿐이다. 그것두 빽으로... 학교 다닐 때 가장 공부를 잘 한 지영이는 직계 부모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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