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샬 러너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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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샬 - 러너 조건 ( Marshall - Lerner condition )
평가절하의 목적은 수출을 촉진하고 수입을 억제할 수 있도록 상대가격을 변동시키는 것이다. 한 나라의 통화가치를 절하하면 외환의 국내가격은 오른다. 그러므로 수입품의 국내가격이 상승한다.
국내 수입품에 대한 외국의 공급은 일정한 가격에서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즉 완전탄력적이라고 가정한다. 이러한 경우 평가절하로 인한 국내가격 상승이 수입량에 주는 효과는 수입품 수요의 국내통화표시 가격탄력성 (Em)에 의존한다.
Em = ｜ (수입품 수요량의 변화율) ÷ (국내화표시가격변화율) ｜
Em이 탄력적이면 즉 절대값으로 측정한 탄력성이 1보다 크면 평가절하에 따른 수입품에 대한 수요는 큰 폭으로 감소한다. 수출측면에서 보면 평가절하는 수출품의 국내통화표시가격을 상승시킨다. 그러므로 수출업자는 외화표시 수출가격을 인해 줄 수 있으며, 채산성이 없어 수출을 주저하던 생산자도 수출품을 공급할 수 있다. 평가절하에 의해 수출이 얼마나 늘어날 수 있는가는 수출품 수요에 대한 외화표시가격탄력성(Ex)에 의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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