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의 경쟁력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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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키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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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적 접근법은 영화라는 텍스트 또는 영화 텍스트들의 집합체에 중점을 두고, 그것들로부터 영화의 문화적 기능에 대한 정보를 읽어내는 방법이다. 장르 비평이 텍스트 분석에 기초하고 있다. 반면 컨텍스트적 접근법은 흔히 한 국가의 영화 산업에 문화적, 정치적, 제도적, 산업적 결정 요인들을 분석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에는 제작-배급-상영의 연쇄 안에서 문화정책, 정부 개입, 검열, 테크놀로지, 소유 형태의 기능을 다루고 있다. 따라서 본 글에서는 영화의 컨텍스트적 접근법에 의한 한국 영화를 분석해 보고자 한다. 영화는 우리의 대중매개 문화를 생산하는 경제적이고 산업적인 복합체로 명백히 정착되어지고 있다. 영화가 보여주는 대중문화의 다른 여러 형태들과의 결합은 부분적으로는 그것을 생산하는 기업의 집합적인 연관 속에서 설명되듯이, 한국 영화의 경쟁력 키우기는 곧 문화의 구매력을 높이는 것임을 감안한다면 현재 한국 영화와 한국 영화를 둘러싼 환경요소를 먼저 알아야 할 것이다. 이는 '대중매체 혼합'에서 영화는 중요한 사회적 영향력을 지닌 매체이자 대중문화의 다른 많은 형태의 근원일 뿐만 아니라 예상되는 목적지이기 때문이다. 한편의 영화는 속편 시리즈, 포토 스토리, 비디오 소설, 다큐멘터리 제작, 책의 출판, 잡지 기사, 만화, 끼워팔기 상품, 시나리오, 사운드 트랙, 록/ 음악 비디오, 광고, 연극, 라디오 시리즈, 비디오 게임, 외국의 각색, 텔레비전 시리즈 등 여러 방면으로 문화적 파급효과를 준다. 하지만 현재 한국의 영화는 이중에서 어떤 요소들을 가지고 있을까? 그리고 영화의 문화적 요소만을 두고 보더라도 과연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오늘날 한국영화 환경의 저해요소는 무엇일까? UIP 직배이후 10%이하로 경쟁력이 떨어진 한국영화는 그러나, 최근에 이르러 2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과거에 비해 한해 제작편수가 그리 많지 않은 상황에서 이는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여전히 한국 영화는 어려움을 안고 있다. 그리고, 이제 그 문제점(주로 컨텍스트적 관점에서)을 살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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