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삼풍의해외투자)
- 최초 등록일
- 1998.09.30
- 최종 저작일
- 199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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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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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I. 요약
1. (株) 三豊의 엘살바도르 해외투자
(株) 三豊은 1976년 對美 수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서 對美非
쿼타지역을 택해서 해외투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그 대상국으로
중남미에 있는 엘살바도르가 결정이 되었다.
그런데 엘살바도르의 투자환경을 보면, ① 엘살바도르의 자유무
역지역에는 수입관세가 100%면제되고 소득세와 자산세도 100%면제
되며 ② 외국기업의 자본금납입이 자유롭고 이익금의 본국송환도
가능하며 ③ 현지인을 90%이상 고용해야 하며 임금총액이 85%를
넘어야 하는 조건이 있다. ④ 엘살바도르의 상용어는 스페인어이
고 국민성은 상당히 낙천적이다. ⑤ 일본기업의 현지합작법인 설
립이 많고 이 회사들은 (株) 三豊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
다. ⑥ 또한 엘살바도르와 대한민국은 국교관계가 수립되어 있고
對엘살바도르 수출또한 급신장하고 있다.
이러한 투자환경을 보고서 삼풍은 현지진출의 위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① 對美쿼타제한의 회피와 ② 저렴한 노동력을 얻을 수
있다는 이점에 해외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
드디어 1977년 2월 엘살바도르에 (株) 三豊의 엘살바도르 현지법
인인 Sampoong Salva가 설립되었다. 자금지원은 미국의 현지법인
인 Sampoong America Inc.로부터 받았다. (株) 三豊은 여러가지
악조건 속에서 생산 1차년도에는 적자를 기록했지만 생산 2차년도
인 1978년부터는 흑자를 기록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1979년부터 엘살바도르 정국이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대
내, 대외의 정치적 상황이 혼란으로 치닫고 있었고 게릴라들의 난
동으로 내전상태에 돌입했다. 업친데 덥친격으로 회사내 노동조합
의 과격분자들이 회사를 점거하고 한국인 사원을 인질로 잡고서
회사에 대해 임금인상과 보너스 인상 등의 요구를 하기 시작했다.
현지법인은 엘살바도르 정부와 우리나라정부에 보호와 도움을 요
청했으나, 별다른 뾰족한 수가 없었다. 그래서 과격분자들의 요구
를 수용한 현지법인은 서둘러 회사를 철수시킬 단계에 이르렀다.
(株) 三豊은 현지정부와의 협상에서도 그다지 큰 효과를 보지 못
하고 약 100만 달러에 이르는 원, 부자재 등의 자산을 엘살바도르
에 남겨둔채 현지법인을 청산하고야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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