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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마트에서 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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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미셸 자우너
독후감
4
책소개 『H마트에서 울다』는 인디 팝 밴드 재패니즈 브렉퍼스트의 보컬이자 한국계 미국인인 미셸 자우너의 뭉클한 성장기를 담은 에세이다. 출간 즉시 미국... 한인 마트에서 식재료를 사서 직접 요리해 먹다 엄마와의 생생한 추억을 되찾는데, 『H마트에서 울다』는 그로부터 얻은 위안과 자신만의 고유한 정체성에...
  • 미셸 자우너 <<H마트에서 울다>> 서평
    미셸 자우너 <<H마트에서 울다>> 서평
    1. 들어가며-엄마와의 추억을 기록하다 <<H마트에서 울다>>는 미국의 인디팝 밴드 ‘재패니즈 브렉퍼스트’의 보컬이자 기타리스트 미셸 자우너가 쓴 일종의 회고록이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미셸은 어머니가 말기암 판정을 받고 돌아가시자, 어머니에 대한 회고록으로 이 책을 쓴다. 그러나 이 책은 여느 회고록과는 어딘가 다르다. 그녀와 어머니 사이의 추억은 독특한 인종적, 민족적 감수성으로 채색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국계 미국인 시인인 캐시 박 홍이 아시아계 미국인으로 살아가는 것의 인종적 자기의식에 대해 쓰며 사용한 ‘마이너 필링스’(소수적 감정)과도 맞닿아 있다. 한국계 어머니와의 관계에서 그 마이너 필링스는 음식을 통해 매개된다. 그 중에서도 한국 음식, 한식이다. 독자들은 한국음식이 이토록 강렬한 정서를 환기하는 대상이었나, 이 책을 읽으며 놀라게 된다. 특히 한국 독자라면, 한국음식 그리고 한국음식을 매개로 재현되는 한국적 정서나 정체성을 ‘외부’ 혹은 경계인의 시선에서 보는 시각의 새로움을 느끼게 된다.
    독후감/창작| 2023.11.30| 5 페이지| 2,000원| 조회(66)
  • <H마트에서 울다> 독후감
    <H마트에서 울다> 독후감
    책 제목을 처음 들었을 때, 드라마 <송곳>에서의 내용처럼 마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설움이 담긴 책이거나 대형마트 운영 방식의 불합리하고 비도덕적인 부분을 고발하는 책이겠거니 짐작했다. 그런데 책의 저자의 이력이 독특했다. 미국에 사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재패니즈 브렉퍼스트’라는 밴드그룹의 프론트맨이며 그녀의 노래는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도 올랐고 빌보드에서도 상위권인 동시에 그녀가 펴 낸 이 책은 북미 베스트셀러 순위에 몇 주간 올라있었다는 것이다.
    독후감/창작| 2022.12.19| 2 페이지| 1,000원| 조회(55)
  • 미셸 자우너 <<H마트에서 울다>> 발췌
    미셸 자우너 <<H마트에서 울다>> 발췌
    H마트에서 울다 엄마가 돌아가신 뒤로 나는 H마트에만 가면 운다. H마트는 미국에서 아시아 식재료를 전문으로 파는 슈퍼마켓 체인이다. H는 한아름의 줄임말로, '두 팔로 감싸 안을 만큼'이란 뜻이다. 한국에서 조기 유학 온 아이들은 고국에서 먹던 갖가지 인스턴트 라면을 사러 이곳에 온다. 큼직한 통에 담긴 깐 마늘은 이곳에서만 살 수 있는데, 한국 음식 요리에 마늘이 얼마나 필요한지 제대로 알아주는 곳은 이곳뿐이라는 말이다. H마트는 일반 슈퍼마켓 매대 중 달랑 한 칸을 차지하는 '세계 전통 식품' 코너에서 우리를 해방시켜준다. 이곳에서는 스리라차 소스 병 옆에 고야 통조림을 쌓아두지 않는다. 대신 오만가지 반찬이 있는 냉장식품 코너도 있고, 만두피를 구비해 놓은 냉동식품 코너도 있다. 그 앞에서 나는 엄마의 계란 장조림과 동치미 맛을 떠올리며 눈물을 훔치다가, 엄마와 둘이서 식탁에 앉아 얇은 만두피에 다진 돼지고기와 부추 소를 넣고 만두를 빚으며 보낸 그 모든 시간을 떠올리면서 만두피 한 덩이를 집어 든다. 그러다가 건조식품 코너에서 훌쩍이며 스스로에게 묻는다. 이제 전화를 걸어, 우리가 사 먹던 김이 어디 거였냐고 물어볼 사람도 없는데, 내가 여전히 한국인이긴 할까?(9-10) <중 략> 뉴욕스타일 엄마가 아프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내가 4년간의 대학공부를 마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였다.(65) 내가 필라델피아로 가게 된 것은 순전히 우연이었다. 소도시에 갇힌 여느 아이들처럼 나 역시 유진에서의 삶이 너무 지루한 나머지 숨이 턱턱 막힐 지경이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에는 독립에 대한 열망이, 소리 없이 증식해 있던 호르몬 부대를 출동시켜 엄마 없이는 잠도 못 자던 아이를 엄마 손끝이 닿는 것조차 못견뎌하는 10대로 바꿔놓은 터였다.(65-66) 사실 고등학교도 간신히 졸업한 내가 대학에 갈 수 있었던 것은 기적에 가까웠다. 고등학교 졸업반이었을 때 나는 신경쇠약에 걸려 무단결석을 밥 먹듯이 했고 상담과 약물치료를 병행하고 있었으며, 엄마는 이 모든 것이 내가 작심하고 자신을 괴롭힐 심산으로 벌이는 일이라고 확신했다.(67)
    독후감/창작| 2022.08.31| 16 페이지| 1,000원| 조회(80)
  • H마트에서 울다 독후감
    H마트에서 울다 독후감
    이 책은 절박한 에세이로 시작했다. 미셸 조너가 한국 마트에서 쇼핑을 하며 어머니에 대한 추억과 그리움을 쓰자마자 <뉴요커>에 'H마트에서 울다'가 등장해 수많은 독자들에게 반향을 일으켰다. H 마트는 미국의 아시아 식재료 전문 대형 식료품 할인점으로 H는 '한아름'의 줄임말이다. '두 팔로 끌어안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라는 뜻처럼 만두피, 김, 뻥튀기, 조리퐁, 각종 반찬과 같은 한국 음식이 있는 곳이다. 미국 14개 주 70여 곳에 위치한 H마트는 그래서 한인들이 '고향의 맛'을 찾을 수 있는 보물창고 같은 곳이다. 식당 2층에는 뚝배기에 찌개를 담아 떡볶이를 파는 한식당과 탕수육, 짬뽕, 볶음밥, 짜장면 등을 파는 한식 중국집이 있다. 사람들은 자신만의 추억과 이야기를 가지고 이곳을 방문한다. 어머니를 여의고 찾은 그곳에서 자우너는 딸과 함께 해산물 짬뽕을 먹는 할머니를 보고 눈물을 글썽였다.
    독후감/창작| 2022.03.09| 2 페이지| 1,500원| 조회(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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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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